제16대 김광병 노인대학장 취임
충효사 해공스님 1백만원 기부
[통불교신문=박정원 기자] (사)대한노인회 경북 영천시지회(회장 성낙균) 부설노인대학(신임 대학장 김광병)은 5일 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노인대학생, 기관단체장 등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기 노인대학 입학식 및 노인대학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은 흥겨운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노인대학장 이·취임사, 지회장 격려사, 참석 내빈들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대학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금요일 주 2회 오전 10시~12시까지 2시간 동안 영천시종합복지센터 1층 강당에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치매예방, 건강체조, 교통안전, 일반시사, 문화예술체험,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하게 진행되며, 교육을 통해 현대사회에 적응하는 능력을 배양할 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에 관한 지식 등을 습득해 노인들의 삶을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이날 입학식과 함께 제15대 노인대학장 이임식 및 제16대 노인대학장 취임식이 함께 진행됐다.
김광병 신임 노인대학장은 취임사에서 "노인들을 섬기고 나누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으며, 학장으로서 여러분들의 노인대학 생활이 좀 더 알차고 보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축사에서 "이육만 전 학장님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신임 김광병 학장님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대학 입학생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고 존경스럽다"며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어르신들이 우리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뽀빠이 이상용씨를 초청하여 특강을 실시하는 등 평소 영천노인대학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보현산 충효사 회주 원감 해공스님도 “노인대학 입학생들의 열의에 경의를 표한다”며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이자 여가문화를 즐기는 터전이 되기를 바란다”며 입학을 축하했다.
한편 충효사 해공스님은 영천노인대학에 1백만원을 기부하고 어르신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