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선사, 올 봄 한국서 선명상 및 정토불교 가르침 전하고, 대중과 수행
미국 영화선사, 올 봄 한국서 선명상 및 정토불교 가르침 전하고, 대중과 수행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4.03.03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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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명상교실, 정토법회(염불법)
대승경전 강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

[통불교신문=박정원 기자] 미국을 중심으로 위앙종의 가르침을 전세계로 전하고 있는 영화선사가 오는 328일부터 20일간 방한 일정에 들어간다.

한국 수행자들과 인연이 깊은 영화선사는 2018년 첫 방한을 시작으로, 지금은 봄, 가을마다 한국에서 출재가자 수행자들을 지도하고 있다.

[영화선사@사진=보라선원 제공]
[영화선사@사진=보라선원 제공]

영화선사는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3층 만불전에서 330() 선 명상 다르마톡과 31() 정토법문을 열어, 수행자가 겪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오픈 질의응답 형식의 법문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참선재단(이사장 금강스님)의 초청으로 제주 원명선원에서 45일부터 3일간 선칠을 지도할 예정이며, 이때 금강스님과 영화선사는 매일 선 명상에 관한 다르마톡으로 대중을 만난다.

[전국비구니회관 법화안내@사진=보라선원 제공]
[전국비구니회관 법화안내@사진=보라선원 제공]

이번 선칠은 한국 뿐 아니라 중국, 대만, 미국, 스페인 등 다양한 국적의 수행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이며, 한국과 미국불교가 만나 더욱 발전된 선 명상으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선칠은 새벽부터 밤까지 하루 14시간 좌선하고, 매일 법문을 청해 듣는 집중 좌선 수행법이다.

마지막으로 영화선사는 탄허기념박물관 2층 보광명전에서 413() 선 명상 법회 및 화엄경 강설 그리고 414() 정토법회와 유마경 강설을 할 예정이다.

[탄허박물관 법회일정@사진=보라선원 제공]
[탄허박물관 법회일정@사진=보라선원 제공]

이번 법회는 한국에서 화엄사상을 널리 알린 탄허스님을 기리는 탄허기념박물관에서 영화스님의 화엄경 강설을 들을 수 있어서 특히 그 의미가 깊다. 사실 영화 선사의 출가 제자들은 한국 도량에서 지난 2022년부터 탄허스님의 대방광불화엄경(현토)를 매일 1시간씩 하루도 빠지지 않고 독송해왔다.

영화선사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위산사(Wei Mountain Temple)를 중심으로 샌프란시스코 법장사, 실리콘밸리 금림사, 한국 보산사와 보라선원에서 20명이 넘는 출가자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사십이장경, 불유교경, 약사경, 지장경, 아미타경, 금강경, 반야심경, 육조단경, 화엄경 등 여러 대승경전을 강설해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여년 쉬지 않고 미국, 유럽, 한국 등 전세계 수행자를 대상으로 선정쌍수의 가르침을 전해왔으며, 매 주말마다 그의 모든 도량은 선 명상 교실을 열어 대중과 함께 정진하고, 정토법회를 열어 사부대중과 정토 염불법을 수행해왔다.

게다가 매년 여름, 겨울은 불칠과 선칠이라 불리는 집중 수행기간을 두어, 수행하고자 열망하는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렇게 영화선사의 가르침과 지도로 양성된 다양한 국적의 스님들은 현재 여러 언어, 인종, 문화 배경을 가진 이들에게 선 명상을 가르치고 있다.

위앙종(潙仰宗)은 중국 선불교의 선종오가 중에 하나로 위산영우(潙山靈祐: 771~853)와 앙산혜적(仰山慧寂: 815~891)의 두 선승을 시조로 성립했으나, 송나라 때 임제종에 흡수되었다. 근현대에 이르러 허운(虛雲: 1840~1959)대사로 인해 그 맥이 되살아난 위앙종은 선화상인(宣化上人: 1918~1995)에 의해 미국으로 전해졌다.

* 문의: 대지스님 010 6788 8451 또는 현법스님 010 5212 3844

* 공식 웹사이트: https://kr.chanpureland.org

* 네이버카페: https://cafe.naver.com/mastersu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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