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서산사, 갑진년 용왕대재 및 방생대법회 봉행
함안 서산사, 갑진년 용왕대재 및 방생대법회 봉행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4.02.18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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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화평하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
청룡의 힘찬 기운 받아 활기찬 한 해 보내시라

[통불교신문=박정원 기자] 불기 2568년 갑진년 217일 함안 서산사(주지 원담 스님)에서는 용왕대재 및 방생대법회를 봉행했다.

[식전행사 지신밟기@사진=통불교신문]
[식전행사 지신밟기@사진=통불교신문]

서산사에서는 매년 10월 상달 산신대재와 더불어 정월 초에 용왕대재를 봉행해 오고 있다면서 경내에 마련된 연당이 있어 올해는 이 연당에 모셔진 용왕전에서 대재를 올린다고 했다.

[서산사 연당에 모셔진 용왕@사진=통불교신문]
[서산사 연당에 모셔진 용왕@사진=통불교신문]

이날 용왕대재에서 통도사 금수암 관정 스님은 법문을 통해 용왕재는 본래 불교 이전에 우리 선조들이 농경사회를 위해 비, 바람, 물을 관장하는 용왕님께 제를 지내고 농사를 잘되게 해달라고 빈 데서 유래한다.”고 말하고, “태풍으로부터 보호해주고 비를 적당하게 내려서 농사가 잘되도록 해달라는 기우제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용왕대재 이차인연 공덕으로 집안이 화평하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했다.

[통도사 금수암 관정스님 법문@사진=통불교신문]
[통도사 금수암 관정스님 법문@사진=통불교신문]

이어서 창원 수산자비선원 법상 스님은 덕담을 통해 사바세계는 고의세계라고 말하고 어린아이가 태어날 때 울음을 우는 것은 고의세계에 나서 그런 것이고, 갈 때는 웃으면서 갈 수 있도록 많은 공덕을 닦자.“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꽃은 웃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며 만족함을 알고 현실에 충실하자고 덕담했다.

[수산자비선원 법상스님이 덕담을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수산자비선원 법상스님이 덕담을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세계불교 법화종 종정 효공 스님은 백화도량 서산사 용왕대재 및 방생대법회를 축하드린다.“인신난득(人身難得)이요, 불법난봉(佛法難捧)이라, 만나기 어려운 이 법회에 오셨으니 모두가 여여하게 대재를 올리고 공덕을 쌓아가자.“고 말했다.

[효공스님의 축사@사진=통불교신문]
[효공스님의 축사@사진=통불교신문]

끝으로 대구 약산사 약산 스님도 용왕대재에 동참하신 모든 불자님이 행복하고 하시는 일들이 모두 성취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대구 약산사 약산스님의 축사@사진=통불교신문]
[대구 약산사 약산스님의 축사@사진=통불교신문]

이어서 해선 스님과 도각 스님의 집전으로 용왕대재가 봉행 되었다. 용왕청에 이어 채견보살(창원대 교수)과 불교전통무용가 다연보살이 전통 바라 작법과 관음무를 선보였다.

[바라작법@사진=통불교신문]
[바라작법@사진=통불교신문]

그리고 축원에 이어 해선 스님이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청룡의 힘찬 기운을 받아 활기찬 한 해를 보내시라면서 서예 퍼포먼스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해선스님의 서예퍼포먼스@사진=통불교신문]
[해선스님의 서예퍼포먼스@사진=통불교신문]

용왕대재를 끝으로 서산사 인근을 흐르는 함안조씨 선조들이 거닐던 냇가에서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먹이 방생을 통해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축원@사진=통불교신문]
[축원@사진=통불교신문]

한편, 이날 서산사 용왕대재에는 통도사 금수암 관정스님, 창원 수산자비선원 법상스님, 세계불교법화종 종정 효공스님, 약산사 약산스님, 청도 보운사 보운스님,  정오사 도각스님, 도솔사 해산스님, 보림사 해선스님이 동참했다.

[먹이방생@사진=통불교신문]
[먹이방생@사진=통불교신문]
[먹이방생@사진=통불교신문]
[먹이방생@사진=통불교신문]
[먹이방생@사진=통불교신문]
[먹이방생@사진=통불교신문]
[먹이방생@사진=통불교신문]
[먹이방생@사진=통불교신문]
[먹이방생@사진=통불교신문]
[먹이방생@사진=통불교신문]
[관음무@사진=통불교신문]
[관음무@사진=통불교신문]
[전통춤@사진=통불교신문]
[전통춤@사진=통불교신문]
[북춤@사진=통불교신문]
[북춤@사진=통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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