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명차 서초점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통불교신문=박정원 기자] 미국 위앙종 도량인 보라선원은 지유명차 서초점과 함께 3월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차와 선명상” 수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차와 선명상”의 수업료는 전액 무료이며, 참여자는 수업 전 보이차와 우롱차를 마시며 차담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수업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을 위하여 종교적 부담감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배울 수 있다.
작년에 이어 다시 열리는 이번 “차와 선명상” 교실은 미국 위앙종 도량에서 출가한 현보스님이 지도하게 된다. 지도 스님은 서양 문화에 익숙한 현대인들을 위하여 명상법에 대하여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며, 실제로 명상을 해볼 수 있도록 직접적이고 단순한 지침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여자들은 이 수업을 통해서 바른 명상자세와 실용적인 명상기법을 배울 수 있어, 일상에서 수월하게 선 명상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 현보스님은 요가강사 경험도 풍부하여, 좌선 자세가 어려운 분들에게도 전문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다.
대승불교에서 유래한 선 명상은 끊임없고 지속적인 발전을 강조한다. 불자들이 계속 진전을 이루면, 훨씬 더 건강하고, 훨씬 더 효율적이며, 침착하고, 생산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창의력도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 마음이 발전하면, 주변 사람들과 인간관계도 더 긍정적으로 발전하게된다고 주장한다. 일상에서 겪는 많은 문제들도 훨씬 더 현명하게 대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요즘 사람들은 명상에 대해서 즐거운 소리, 향기로운 차, 예쁜 꽃과 나무를 즐기며 만끽하는 것이라 여긴다. 명상은 그 이상이다. 좋은 기분을 추구하는 대신 바른 방법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훨씬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명상의 궁극적인 목표는 선정의 힘이라 불리는 집중력을 효과적이고 빠르게 키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선정의 힘을 키우면 저절로 마음의 긴장이 풀어지고, 더 힘든 상황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수강 신청은 문자로 이름과 사는 지역(현보 010-8264-4211)을 보내면 된다.
■ 장소 : 지유명차 서초점 명달로 8길 17 1층 찻집
■ 일시 : 2024년 3월 첫째 주 수요일 개강 (3월 6일)
■ 프로그램 : 오후 6시 반 차담, 7시 선 명상 수업, 8시 그룹 명상
■ 대상 : 선착순 10명 (누구나 참여 가능)
■ 비용 : 무료
■ 신청방법: 문자(이름/서초차명상) 전송 010-8264-4211
■ 찾아가는길
1. 방배역 1번 출구 - 서초7,15,17 마을버스 - 상문고교 하차 - 길건너 도보 200미터
2.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 - 서초22 마을버스(혹은 서울고교 가는 버스 승차) - 상문고교 하차 - 도보 100미터
지도법사 현보 스님은 방한 중이던 영화 선사를 만나 선명상을 시작하였고, 후에 미국 위앙종 샌프란시스코 도량인 법장사에서 출가하였다. 현재 분당 보라선원에서 수행 정진 중이며, 영화 스님의 한국 동시통역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보 스님은 출가 전 전문 요가강사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현재 여러 수행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