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에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
[통불교신문=배철완 기자] 대구스리랑카사원 주지 완사스님께서 동안거 기간이라 본국인 스리랑카로 돌아갔다. 완사스님은 동안거 기간 동안 스리랑카에 머물면서 기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있는 불자들에게 소식을 알려 왔다.
다음은 완사스님의 새해 인사말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힌국의 불자 여러분! '갑진년' 새해에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제가 주석하고 있는 '와루까라마'사원은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 인근의 '모라투와'에 소재하여 주위에 도시빈민층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입니다.
'와루까라마'사원에서는 일요일마다 불교학교학생 300여 명과 인근 불자들에게 점심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 요즈음 경제적인 사정이 좋지 않아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한 번에 한국 돈으로 150,000원 정도의 경비가 소요되는데 이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붓다께서도 어려운 이에게 공양하는 것이 나에게 공양을 올리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한국의 불자님들이 이들에게 어려움 없이 공양을 올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면 여러분들에게 큰 공덕으로 회향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자애로운 보살핌을 주시는 여러분께 스리랑카인들은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대구 스리랑카사원 '완사' 합장
한편, 완사스님은 스리랑카에서 동안거를 보내고 오는 3월경에 한국에 올 예정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통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