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불교신문=배철완 기자] 대한호국불교소림선종 덕산 연화 대종사의 초대 종정 추대식이 12월 26일 원주 미륵산 용화사에서 봉행 되었다.

대한호국불교소림선종총무원 주최로 봉행 된 이 날 종정 추대법회는 교육원장 혜일 스님의 집전과 사무부장 혜광 스님 진행으로 육법공양, 법고, 타종, 종정인례에 이어 사정원장 도선 스님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다.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국민의례에 이어 중앙종회의장 효진 스님은 고불문을 통해 “덕산 연화 초대 종정 예하께서 서원하시는 불국토건설을 이루어 세계인류평화를 구현케 하소서”라며 연화 종정 예하의 추대를 부처님 전에 고했다.

이어서 신도회 총무 김현경 시인은 발원문을 통해 “지금 인류사회는 전쟁과 기후변화로 각종 괴질과 기아에 허덕이는 지옥고를 겪고 있다.”고 말하고 “탐.진.치 삼독을 버리고 평화가 무엇인지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게 지혜를 주옵소서.”라며 종정 예하의 추대를 부처님께서 강림하시어 축복의 가피를 내려주시라고 발원했다.

그리고, 문도회장 법성 스님은 봉행사에서 “연화 종정 예화께서는 투철한 국가관과 온화하신 자비정신이 충만하고 교학과 덕을 두루 갖추신 큰 스승으로 큰일을 해주실 것.”이라며 사부대중과 함께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시길 기원했다.

이어서 사무부장 혜광 스님은 내빈소개와 더불어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 안철수 국민의 힘 국회의원, 원강수 원주시장, 윤상현 국민의 힘 국회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나경원 전 국민의 힘 국회의원이 영상 메시지로 축하했다.

이어서 총무부장 대경 스님은 행장소개를 통해 “덕산 연화 종정 예하는 한국에서 출가하여 중국 소림사에서 비구계를 수지하였으며, 중국육조사 대원 방장 인가로 한국육조선원장으로 임명받아 널리 해외에서부터 존경을 받아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활발한 활동으로 대승불교의 자비사상을 실천하시며 특히 나라사랑 국민연합 총재로 계시면서 호국사상에 대한 각별한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서 원로원장 혜담 스님은 추대사를 통해 ”이곳 용화사는 중국 소림사 석영신 방장께서 방문하시어 친히 종명을 내래주셨으며 소림사한국문화원을 개설해준 인연으로 오늘 덕산 연화 대종사를 초대종정으로 추대한다.“고 말하고 ”소림선풍을 전법에 부단히 노력 이제야 총림의 면모를 갖추게 되어 사부대중의 마음과 국내 원로 대덕 큰스님들의 충언과 조언에 따라 종정 추대법회를 봉행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추대패를 증정했다.

한편 황학수 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연화 종정 예하와의 30여 년 인연을 소개하며 큰스님의 법력과 지혜, 온화하고 자비로운 성품으로 한국불교는 물론 세계불교지도자로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성인이 되실 것.“이라며 축하했다.

교육원장 혜일 스님의 등단봉청에 이어 법장, 불자, 죽비봉정으로 추대의 예를 올렸다.

초대 종정으로 추대를 받아 취임하게 된 초대 종정 덕산 연화 종정 예하는 법어를 내렸다.

법어 대자대비불신명(大慈大悲佛身明) 색상무변극청정(色相無邊極淸淨) 광명소조감환희(光明所照感歡喜) 중생유고실제멸(衆生有苦悉除滅) 본래 부처님 법신은 밝고 대자대비하시므로 색도 형상도 없고 끝없이 청정하니 그 빛은 처처에 차별 없이 비추니 곳곳마다 기뻐하고 따르는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소멸해 주리라

석연화 종정 예하는 법어를 통해 ”부처님께서 2천 년 전에 말법시대를 예언하셨는데 지금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하고 ”우리 불교는 위기에 처해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미래세에는 화애로우면서 즐겁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락(和樂), 화평(和平)하고 즐거움으로 함께 모여 사이좋게 즐기는 것이 부처님께서 2천 년 전에 내리신 법어라며 모든 분들이 화두로 삼고 살아가시기를 바란다고 설했다.

이어서 임원 및 교구장 임명장 수여, 기념촬영을 끝으로 모두 마쳤다.

한편 대한호국불교소림선종 덕산 연화 초대종정 추대법회는 고문 황학수 전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봉행위원으로 승정원장 돈오스님, 원로원장 혜담스님, 사정원장 도선스님, 문도회장 법성스님, 중앙종회의장 효진스님, 종승위원장 법장스님, 선원장 월암스님, 총무부장 대경스님, 감찰부장 법붕스님, 교육원장 혜일스님, 홍보국장 월봉스님, 사서실장 경천스님, 의전실장 무영스님, 사무부장 혜광스님, 사회부장 덕원스님, 부산교구장 용암스님,, 대구교구장 소운스님, 경북교구장 자운스님, 광주교구장 용현스님, 충남교구장 법지스님, 충북교구장 천상스님, 전남교구장 원암스님, 전북교구장 혜원스님, 강원교구장 영광스님, 경남교구장 제봉스님, 원로위원 은곡스님, 비구니원장 관연스님, 비구니부원장 일초스님, 스리랑카 비에난드, 중국 혜문, 운영위원 지우, 정공, 지성, 금봉, 혜국 해일, 법장 정운 동일 종산, 도암, 혜암, 청해, 남천, 진각, 선덕, 원혜, 지광, 혜광, 보리, 원행, 무연, 해정, 자현, 김현호, 박민규, 최기요으 류영수, 양부승, 윤태길로 구성되어 덕산 연화 대종사의 취임으로 대한호국불교소림선종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