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청년연합회 창립 및 시국선언 발표
대구.경북 청년연합회 창립 및 시국선언 발표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3.12.23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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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2시 대구 광장코아에서
미래를 위해 대구·경북의 정신 강조
대구.경북 청년들은 대통령을 지지

[통불교신문=박정원 기자] 대구. 경북청년연합회(상임대표 김희창, 김은희)22일 오후 2시 광장코아에서 창립을 알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시국선언을 발표하였다.

[대구경북청년연합회(상임대표 김희창) 발대식 안내물@사진=대구경북청년연합회 제공]
[대구경북청년연합회(상임대표 김희창) 발대식 안내물@사진=대구경북청년연합회 제공]

이날 시국선언은 김경호(전 대구시 서구의회 의원)의 진행으로 회기 입장에 이어 국민의례, 개회선언, 내빈소개, 인사 말씀, 선언문 낭독 순서로 진행되었다.

김은희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대구. 경북청년들의 목소리와 현실 그리고 고충을 표현하려고 한자리에 모였다.“고 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모여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고 지원하는 단체.“임을 밝혔다.

[회기 입장@사진=대구경북청년연합회 제공]
[회기 입장@사진=대구경북청년연합회 제공]

그러면서 대구. 경북청년연합회는 청년들의 노력과 열정을 지원하고 협력하여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구·경북 지역의 청년들에게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주고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서 김희창 상임대표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과거 국채보상운동과 2.28 항쟁에서의 대구경북인들의 열정과 국민적 의식이 현재의 대한민국을 더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대한민국은 극심하게 분열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특히 청년들의 어려움을 국가적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기념촬영@사진=대구경북청년연합회 제공]
[기념촬영@사진=대구경북청년연합회 제공]

다음은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대구·경북 청년연합회 시국선언문]

 

사랑하는 대구·경북 청년 여러분.

과거 국채보상운동과 2.28 항쟁은 대구경북인들의 열정과 국민적 의식을 보여주는 주요 정신이었습니다.

이는 민주주의와 국가의 기초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이로 인해 현대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정신과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금까지도 이러한 역사적인 사건들을 되새기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대구·경북의 정신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너무도 극심한 대립으로 갈가리 찢어져 있습니다. 남과 북이 대립하고 여당과 야당은 남북의 대립을 능가하는 극한 상황입니다. 또한, 지역 간의 갈등과 세대 간의 갈등도 유발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대구·경북 지역의 청년들은 마치 어두운 터널 안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희망의 불빛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나날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어려움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를 반영하는 것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대구·경북 지역의 실물 경제는 현재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은 높은 금리로 인해 고사 위기에 처해 있고, 산업 구조의 변화로 인해 기존에 우리 경제를 지탱하던 일자리들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인 어려움은 우리 청년들에게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오며, 미래를 구상하는 데 결정적인 문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들은 취업의 기회를 체계적으로 보장받지 못해 고용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적절한 일자리를 찾기가 힘들어 청년들은 과도한 경쟁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청년들의 고향에 살고 싶더라도 어쩔 수 없이 수도권으로 점점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갈망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것을 허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대구·경북 청년들에게 더 많은 지원책을 제공하고,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대구·경북의 청년들은 요구합니다.

하나, 우리의 고향 대구 경북의 가치를 인식하고, 이를 존중하며 끊임없이 발전시켜 주십시오. 선거철에만 '보수의 심장'이라는 이름으로 주목받는 대구 경북은 그 이상의 깊고 넓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이 지닌 뜨거운 열정과 끼는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입니다. 선거가 끝나면 다시 돌아오는 변화의 더딘 속도, 역차별과 소외감, 그리고 무관심의 표정을 바꿔주는 것이 바로 우리 청년들의 첫 번째 요구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변화를 이끌고, 고향의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하나, 대구 경북의 경제 발전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힘써 주십시오. 현재 대구 경북의 경제 상황은 전국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구·경북의 청년들은 희망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고, 청년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십시오.

대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지닌 경제특구를 지정해주십시오.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취업 기회의 창출에 집중해주십시오. 이것이 바로 우리 청년들의 두 번째 요구입니다.

하나, 우리 대구·경북 청년들이 자신의 뿌리를 찾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깊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지역의 균형 발전을 통해 대구 경북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땅, 풍요로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십시오. 현재, 우리 청년들에게는 눈에 띄는 변화나 성과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변화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고향이 청년들에게 기대와 희망, 그리고 도전을 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도록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주십시오.

하나. 국회는 여야 간의 비난과 논쟁을 멈추고 국가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십시오. 현재 우리 사회는 많은 도전과 과제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사회적인 갈등, 환경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야당 간의 협력과 협치가 필수적입니다.

우리 대구 경북의 청년들은 대통령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여야는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관계를 구축해 정당 이기주의와 이기적인 이해관계를 버리고, 국민의 이익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공동체로써 협력해 주십시오. 이것이 바로 우리 청년들의 마지막 요구입니다.

대구 경북 청년 여러분, 이 세 가지 요구를 통해 우리의 고향, 대구 경북이 더욱 발전하고, 우리 청년들이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세 가지 요구는 우리,

대구 경북 청년들의 시국선언입니다.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청년들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고향, 대구 경북이 청년들의 희망이 되고, 그 희망이 우리 모두의 염원을 모아 더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우리 대구·경북의 청년들은 다음의 몇 가지 선언을 합니다.

우리 청년들은 '헌혈 릴레이'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려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역량과 열정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그 해결책을 실행으로 옮기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청년들은 마약 확산 근절을 위한 거리 홍보 및 온라인 캠페인을 다시 전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청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 문제를 근절하고 이미 마약에 노출된 청년들에게는 양지로 나올 수 있도록 재활치료를 적극적으로 권하고 돕겠습니다. 우리들의 이러한 노력은 청년들의 건강을 보호하며, 안전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환경 개선 운동을 통해 우리 청년들은 미래세대를 위한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권장하고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품 사용하기 캠페인을 통해, 환경 개선 운동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 청년들은 우리의 자식들 더 나아가 지구의 미래를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청년들은 우리들의 힘과 열정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우리는 기성세대의 동참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독려하여, 지역사회의 발전과 청년들의 희망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대구·경북 청년 여러분

우리 대구·경북 청년들은 오늘, 이 시점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주역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대한 약속을 새롭게 선언합니다. 이 약속을 지켜내어 희망찬 대구·경북을 만들고, 세계에서 높이 떠오르는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념촬영@사진=대구경북청년연합회 제공]
[기념촬영@사진=대구경북청년연합회 제공]
[대구경북청년연합회 창립 및 시국선언@사진=대구경북청년연합회 제공]
[대구경북청년연합회 창립 및 시국선언@사진=대구경북청년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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