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산하기관 등 200명
‘정릉골 취약계층’ 연탄 3만4800장 전달
‘정릉골 취약계층’ 연탄 3만4800장 전달
[통불교신문=배철완 기자] 계종 중앙종무기관 교역직·일반직 종무원, 산하기관 아름다운동행·사회복지재단 임직원, 무산선원·길상사 사부대중 등 200명이 11월22일 서울 성북구 정릉골에서 '자비실천, 에너지 취약계층 연탄지원'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정릉골은 서울 마지막 달동네로 일제 강점기·한국전쟁 이후 오갈 곳 없어진 사람들이 모여 자리 잡은 마을로, 아직까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다. 1960년대 이후 많은 주민이 살다가 지금은 재개발 등으로 모두 떠나고 174가구만 남아있다.
이번에 준비한 연탄은 한 집당 약 200장씩, 총 3만4800장이다. 할머니와 같은 홀몸노인이 사는 작은 단칸방에서도 하루에 보통 연탄이 5~6장이 필요하다. 200장이면 한달 남짓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조계종은 아름다운동행 자비나눔 기금으로 정릉골에 쌀 2000㎏도 함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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