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정토사(주지 천인스님), 아미타불 점안 및 산신대재 봉행
울주군 정토사(주지 천인스님), 아미타불 점안 및 산신대재 봉행
  • 배철완 기자
  • 승인 2023.11.19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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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지금 현재 여기서 주인이 되라.
울산의 진산으로 산신기도가 유명한 도량
불자님들의 선불도장이 되어달라.

[통불교신문=배철완 기자]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삼동로 1397-57에 소재한 정토사(주지 천인스님)에서는 1119일 야외 아미타불 점안 및 산신대재를 봉행했다.

[울산 정토사에 나투신 아미타불@사진=통불교신문]
[울산 정토사에 나투신 아미타불@사진=통불교신문]

세계불교일화종 총무원장 함안 서산사 회주 원담스님을 증명법사로 모시고 부산 금등사 법일스님과 양양 천은사 청암스님 집전으로 봉행된 이날 야외 아미타불 점안 법회에는 양산 수월암 구봉스님과, 함안 용정사 동준스님, 그리고 정토사 신도 100여 명이 동참했다.

[증명법사 원담스님의 법문@사진=통불교신문]
[증명법사 원담스님의 법문@사진=통불교신문]

먼저 점안 의식집전에 이어 증명법사 원담스님은 법문을 통해 중국 당나라 임제 선사의 법어로 내가 현재 처해있는 곳에서 주인이 되면 내가 서 있는 모든 곳이 진실될 것이다라며, “이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향을 잃고 살아가고 있는 요즘 돌아볼 화두가 아닌가 한다.”고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에 관한 법문을 들려주었다.

그러면서 사람은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죽는 것도 중요하다. 이화여대 모 교수의 죽음학에 보면 사후세계는 분명 존재한다. 그러면 윤회를 믿는 우리 불교도들은 지금 현재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것에 답이 나와 있다.”며 지금 현재 여기서 주인이 되라고 설했다.

[정토사 주지 천인스님의 인사말@사진=통불교신문]
[정토사 주지 천인스님의 인사말@사진=통불교신문]

이어서 정토사 주지 천인스님은 인사말 대신 불자님들에게 1배의 예를 올려 박수를 받았다.

[점안의식집전, 바라작법@사진=통불교신문]
[점안의식집전, 바라작법@사진=통불교신문]
[개광명(開光明)@사진=통불교신문]
[개광명(開光明)@사진=통불교신문]
[오색사 절단@사진=통불교신문]
[부처님의 눈을 뜨게하는 의식@사진=통불교신문]
[오색사 절단@사진=통불교신문]
[오색사 절단@사진=통불교신문]
[점안된 아미타부처님@사진=통불교신문]
[점안된 아미타부처님@사진=통불교신문]

야외 아미타불 점안에 이어 산신대재를 올렸다. 정토사는 남암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신라 때 문수보살이 산세가 청량하고 아름다워 살았다는 산이 문수산이라면, 신라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의 동생 범공이 해인사에 머물다 옮겨와 암자를 짓고 살았다는 곳이 바로 남암산이다.

남암산은 문수산과 더불어 울산의 진산으로 산신기도가 유명한 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정토사가 있는 계곡은 협곡이지만 청정지역으로 맑은 물이 흐르고 있으며, 주변 산세는 어머니 품속같이 아늑한 곳이다.

청정한 계곡에 아미타부처님이 나투시어 맑혀주고, 남암산 산신 할아버지는 불자들을 안아준다.

이 자리에서 원담스님은 산신 할아버지는 우리 조상이다. 단군 할아버지가 산신이 되신 것이다.”며 불교 이전에 이미 우리 민족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미타부처님 점안과 산신대재를 계기로 정토사가 나날이 발전하고 우리 불자님들의 선불도장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정토사 산신대재@사진=통불교신문]
[정토사 산신대재@사진=통불교신문]
[승무@사진=통불교신문]
[승무@사진=통불교신문]
[산신대재 향공양@사진=통불교신문]
[산신대재 향공양@사진=통불교신문]
[산신대재 춤공양@사진=통불교신문]
[산신대재 춤공양@사진=통불교신문]
[축원@사진=통불교신문]
[축원@사진=통불교신문]
[정토사 옆 계곡@사진=통불교신문]
[정토사 옆 계곡@사진=통불교신문]

[법회문의] 정토사 T. 010-3346-4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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