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 31·명사 7·종사 21명 총 59명에 품서
[통불교신문=배철완 기자] 사) 대한불교종정협의회(회장 월인 스님)는 11월 8일 양산 불광사 금강계단에서 대종사, 명사, 종사 법계 품서식을 봉행했다.
이날 대종사 31명과 명사 7명 종사 21명 등 총 59명의 법계 품수자들은 종정협의회장 월인 스님을 증명법사로 각각 법계와 가사를 수하고 수행과 전법에 전력할 것을 서원했다.
이날 법계품서식은 서병열 사무총장의 사회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보검스님의 고불문 낭독, 헌화, 청봉스님의 봉행사, 법계증서 수여, 화산월인스님의 법어,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한불교종정협의회장 화산월인 스님은 법어에서 “금란가사는 부처님을 대신해서 입는 것"이라며 "부처님과 똑같이 대접을 받되, 부처님같이 중생을 위해 성불하는 그날까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행의 최고의 지도자들만이 수할 자격이 있는 만큼 최고지위에 올랐다는 증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수행과 전법을 위해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수석부회장 청봉 스님은 봉행사에서 “법계품서를 받는 스님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더욱더 발심하여 화합하고 정진하며 한국불교발전과 국민에게 항상 신뢰받는 불교, 존중받는 불교, 공심으로 함께하는 불교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인사했다.
기획이사 부회장 월성스님은 발원문에서 “성불을 이룰때까지 물러남 없이 용맹정진 할 것을 발원”하였다.
15년 만에 봉행한 종정협의회 법계품서식에서 법계를 품수한 스님들은 청봉 스님을 비롯한 대종사 31명과 무착 스님을 비롯한 비구니 명사 7명, 선조 스님을 비롯한 종사 21명의 스님이다. 월인 스님은 종단협의회 발전에 노력해온 공로로 법경 스님과 무착 스님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날 법회에는 대한불교종정협의회장 월인, 수석이사 부회장 청봉 스님을 비롯해 섭외이사 부회장 보검, 기획이사부회장 월성 스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