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경북도,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 류창규 기자
  • 승인 2023.11.11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도청 동락관서 도지사, 도의장,
농업인 단체장 등 700여 명 참석
이철우 지사, “농업 대전환으로
세계에 이름 떨치는 농도 경북 될 터”

[통불교신문=류창규 기자] 경북도가 한 해 동안 고생한 농업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1110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1111일은 농업인의 날로 농업과 생명의 근간인 흙()이 십()과 일()로 이루어져 있는 점에 착안하여 농촌계몽운동가인 원홍기 선생이 1964년 처음 제안했고, 1996년 정부 기념일로 최초 지정되었다.

[농업인의날기념식@사진=경북도 제공]
[농업인의날기념식@사진=경북도 제공]

한 해 농사가 마무리되는 수확기에 먹거리 생산에 힘쓴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1111일이 공휴일인 관계로 하루 앞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도의회 의장, 도의원 및 도내 농업인 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날을 축하했다.

특히, 금년도에는 미래 대한민국과 경북 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한국생명과학고(안동, 50), 한국미래농업고(상주, 20), 경북자연고학고(상주, 40) 도내 3개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 110명이 참석해 농업인의 날의 의미를 더했다.

[농업인의날기념식 ,시상-농업인대상@사진=경북도 제공]
[농업인의날기념식 ,시상-농업인대상@사진=경북도 제공]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 전문기술 개발 보급 및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농업명장 2, 농업인대상 11) 및 시군(7개 시군)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경북 농업명장에는 신길호(포도, 영천), 최동식(, 경주) 씨가 선정됐으며, 10개 부문별 우수농업인에게 주어지는 농업인대상 전체 대상에는 정동규(포도, 영천) 씨가 선정되었다. 10개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식량생산부문 이명창(울진), 친환경농업부문 최준하(상주), 과수화훼부문 이문재(문경), 채소특작부문 박정희(청송), 농산물수출부문 최영식(김천), 농산물가공유통부문 한승우(봉화), 축산부문 한용규(경산), 청년농업인부문 임영호(안동), 농촌공동체활성화부문 안경동(상주), 여성농업인부문 김은주(청송)씨가 각각 선정되었다.

경상북도 농업명장 신길호(55) 씨는 농식품부 지정농업마이스터로서 다년간 축적된 포도(샤인머스켓) 재배 기술을 후배 농업인들에게 전수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경주시 최동식(67) 씨는 식량작물 분야 선도 농가로서 하계 콩, 동계 조사료 등 이모작 작부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쌀 적정 생산 및 조사료 생산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의 경북 농업인대상 전체 대상에 선정된 영천시 정동규(60) 씨는 34년의 영농경력을 바탕으로 축적된 포도 재배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금호포도 발전협의회장으로 재직하면서 회원 교육 및 현장 지도를 통해 품질 고급화에 힘쓴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농업인의날기념식, 시상-농정평가@사진=경북도 제공]
[농업인의날기념식, 시상-농정평가@사진=경북도 제공]

또한 2023년 시군 농정평가에서는 의성군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상주시(시부), 예천군(군부), 우수상에는 영주·영천시(시부), 청송·청도군(군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고 부상과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상북도는 대표 농도이자, 식량창고로서 지방시대의 포문을 여는 대전환도 농업에서부터 시작했으며, 농업은 국가를 바꿀만한 핵심 사업이라 전하며, “농업의 첨단화, 규모화, 기술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명성을 떨치는 경북 농업이 될 수 있도록 농정분야 전반을 더욱 꼼꼼히 챙겨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해동로 5길18 101/401
  • 대표전화 : 053-425-1112
  • 팩스 : 053-982-0541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정원 / 통불교신문 후원계좌 / 농협 : 302-1286-8089-61 : 예금주 : 통불교신문
  • 법인명 : 통불교신문
  • 제호 : 통불교신문
  • 등록번호 : 738-35-00577
  • 등록일 : 2018-03-30
  • 발행일 : 2018-03-30
  • 발행인 : 裵哲完
  • 편집인 : 박정원 l 사장 : 아미따 성주스님
  • 통불교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불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bulgy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