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三姓祠) 추기대제(秋期大祭), 10일 삼성혈서 봉행
삼성사(三姓祠) 추기대제(秋期大祭), 10일 삼성혈서 봉행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3.10.11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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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부 삼신인의 용출로 탐라국이 시작된 것을 기려

[통불교신문=박정원 기자] 제주의 번영과 도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삼성사 추기대제가 10일 오전 10시 국가사적 134호인 삼성혈에서 봉행 됐다.

[삼성사 추기대제@사진=부혜사 제공]
[삼성사 추기대제@사진=부혜사 제공]

삼성사 추기대제는 고··부 삼신인의 용출로 탐라국이 시작된 것을 기려 삼성혈단에서 모시는 제사로 매년 재단법인 고··부 삼성사 재단 주관으로 봉행하고 있다.

[위패@사진=부헤사 제공]
[위패@사진=부헤사 제공]

삼성사 추기대제는 지금으로부터 43백여 년 전에 탐라를 창시한 삼을나(三乙那) 위패가 봉안된 삼성전에서 매년 1010일에 후손들이 모시는 제사이다.

서기 1699년부터 춘추제가 시작된 이후 1785년 정조 임금이 삼성사(三姓祠)라는 현판을 친히 써서 내리면서 왕에 대한 예우로 제사를 지내라 하였다.

[제물봉안@사진=부혜사 제공]
[제물봉안@사진=부혜사 제공]

이 사제(祠祭)의 헌관은 삼성(三姓)이 윤번제로 한다. 제형(祭亨)의 절차는 종묘(宗廟), 성균관 공자묘의 석존(釋尊)과 대동소이하며 탐라(耽羅) 시조왕의 제사이므로 제관은 금관제복을 착용한다.

[제관들@사진=부혜사 제공]
[제관들@사진=부혜사 제공]

이날 2023년도 추기대제에는 고을나대왕 神位 옆에 탐나성주고씨 탐나왕자고씨 탐나도내고씨 위패를 모시고 추기대제를 올렸다.

[추기대제에 동참한 후손들@사진=부혜사 제공]
[추기대제에 동참한 후손들@사진=부혜사 제공]

이날 추기대제에는 대한불교 비로종 부혜사 고공주 이사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삼성인(三姓人) 후손들이 동참했다.

한편, 재단법인 고양부상섬사재단에서는 지난 6일 오전 11시 제62회 탐라문화제 성공기원 탐라개벽신위제를 봉행했다.

[제62회탐라문화제 성공기원 탐라개벽신위제@사진=부혜사 제공]
[제62회탐라문화제 성공기원 탐라개벽신위제@사진=부혜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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