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조소앙 선생’ 서거 65주기 추모제 14일 현충관서 개최
독립유공자 ‘조소앙 선생’ 서거 65주기 추모제 14일 현충관서 개최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3.09.15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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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 중국 상해서 독립운동 본격 투신, 임시정부 수립 참여
조소앙 선생의 정신은 분열의 언어가 아닌 단결의 언어
조소앙 선생의 삼균주의가 다시금 재조명되어야!

[통불교신문=박정원 기자] )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조인래)14일 오전 1040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조소앙 선생 서거 65주기 추모제를 개최했다.

[조소앙선생 제65주기 추모제가 개최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사진=통불교신문]
[조소앙선생 제65주기 추모제가 개최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사진=통불교신문]

이날 추모제에는 조인래 이사장을 비롯하여 윤종진 보훈부 차관, 윤주경 국회의원, 조승래 국회의원, 량광중 대만대표부 대사, 이철 헌정회 부회장, 삼균학회장 임형진 교수 그리고 종교계에서 세계불교일화종 총무원장 원담 스님, 대한불교정토진종 도강스님, 세계불교법화종 효공 스님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기념사업회 회원,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약력보고, 추모식사, 추모사, 다례식, 헌화·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삼균확회장 임형진 교수는 조소앙 선생 약력보고를 통하여 ”1887년 경기도 양주 출생의 조소앙 선생은 1913년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독립운동에 본격적으로 투신한 이후 박달학원, 신아동제사, 대동단을 결성해 활동했다. 1917년 대동단결선언과 1919년 대한독립선언서를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해 임시헌장과 임시의정원법을 기초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원 비서장, 임시의정원의장, 외교부장 등을 역임하며 미국·영국·중국 등 연합국을 상대로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쳤다.

[삼균학회장 임형진 교수가 선생의 약렵보고를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삼균학회장 임형진 교수가 선생의 약렵보고를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1920년대 후반에는 정치·교육·경제의 균등을 실현해야 한다.”는 삼균주의를 창안해 독립운동의 대동단결 이념과 임시정부의 지도이념을 정립시켰다.

또한, 1930년 상하이 한국독립당을 비롯해 재건 한국독립당, 중경 한국독립당의 창당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맡아 임시정부를 후원하고 1941년 대한민국 건국강령을 기초하는 등 일생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며 정부는 조소앙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8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조승래 국회의원이 추모식사를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조승래 국회의원이 추모식사를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조소앙 선생 서거 65주기 추모제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통불교신문]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1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조소앙 선생 서거 65주기 추모제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통불교신문]
[량광중 대만대표부 대사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량광중 대만대표부 대사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이어서 국회의원 조승래 위원은 추모식사를 통하여 지금 복잡한 시대에 조소앙 선생의 삼균주의 이론이 필요한 시대다라고 말하고 조소앙 선생의 정신은 분열의 언어가 아닌 단결의 언어가 되어야 한다고 단결을 강조했다.

보훈부에서 나온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추모사를 통하여 조소앙 선생께서는 조국 광복과 민족 화합을 위해 평생을 바치신 위대한 독립유공자라며 정부는 조소앙 선생을 비롯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께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량광중 대만대표부 대사는 추모사에서 중화민국과 대한민국은 삼민주의와 삼균주의라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하고 상호우호적인 관계로 역내경제민주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오늘 조소앙 선생의 65주기 추모제에 최고의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만과 한국은 순망치한의 공동운명체라고 말했다.

[세계불교일화종 총무원장 원담스님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세계불교일화종 총무원장 원담스님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세계불교일화종 총무원장 원담스님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세계불교일화종 총무원장 원담스님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불교예술회관 대표 다연 보살과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전수자 김미선 씨가 조소앙 선생 영전에 다례를 올리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불교예술회관 대표 다연 보살과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전수자 김미선 씨가 조소앙 선생 영전에 다례를 올리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이어서 세계불교일화종 총무원장 원담 스님은 추모사를 통하여 선생께서 순국하신 지 65년째인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선생의 삼균주의가 다시금 재조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이념대립이 도를 넘고 있다. 다시 한번 대동단결의 결의가 필요한 시대이다. 그러기 위해서 세계불교일화종에서는 선생이 꿈꾸던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선생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 유훈을 기리기 위하여 노력해오고 있다.“고 밝히고 선생의 삼균주의를 홍포하고 선양하고자 선생의 본관인 함안에 부지를 마련하고 함안독립역사공원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담 스님은 세계일화는 세계는 한 송이 꽃이다라는 말로 선생의 세계일원 사상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하고 모쪼록 오늘 이 자리가 조소앙 선생의 애국과 통합의 정신을 되새겨 더욱 번영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서 불교예술회관 대표 다연 보살과 국가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전수자 김미선 씨가 조소앙 선생 영전에 다례를 올렸다.

참석자들의 헌화와 분향에 이어 조소앙 선생의 육성을 듣고 선생의 독립정신을 기렸다.

[조인래 조소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유족대표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조인래 조소앙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유족대표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참석자들이 묵념을 올리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참석자들이 묵념을 올리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조총발사@사진=통불교신문]
[조총발사@사진=통불교신문]

끝으로 유족대표 사) 조소앙기념사업회 조인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작금의 현실이 매우 부끄럽다고고 말하고 역사가 바로 서고 삼균주의가 이 땅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추모제에 동참해 주신 관계인사와 후손들, 그리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헌화와 분향@사진=통불교신문]
[조인래 이사장이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윤주경 국회의원과 조승래의원이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윤주경, 조승래 국회의원이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윤주경, 조승래 국회의원이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세계불교일화종 총무원장 원담스님이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세계불교일화종 총무원장 원담스님이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기념촬영@사진=통불교신문]
[기념촬영@사진=통불교신문]
[윤주경 국회의원과 함께@사진=통불교신문]
[윤주경 국회의원과 함께@사진=통불교신문]
[량광중 대만대표부 대사와 조인래 이사장@사진=통불교신문]
[량광중 대만대표부 대사와 조인래 이사장@사진=통불교신문]
[기념촬영@사진=통불교신문]
[기념촬영@사진=통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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