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천사 한·중 민족문화교류단, 중국 연변 일대 문화교류 탐방[3]
흥천사 한·중 민족문화교류단, 중국 연변 일대 문화교류 탐방[3]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3.09.14 0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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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규모의 비구니사찰 육정산 정각사 참배
돈화시는 발해국의 건국지이며 청나라 시조의 발원지
육정산 정각사 터는 옛 발해국의 궁궐터

[통불교신문=박정원 기자] 충북 괴산 조령산 흥천사(회주 동봉 스님) ·중민족문화교류단은 문화탐방 삼 일째인 7일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에 있는 세계최대 규모의 비구니사찰 육정산 정각사를 참배했다.

[육정산 금화대불참배@사진=통불교신문]
[육정산 금화대불참배@사진=통불교신문]

육정산은 돈화시에서 남쪽으로 3떨어진 목단강(牡丹江) 충적 평원 한가운데에 있는 산이다. 정각사는 육정산 동쪽에 있는 동북아 지역 최대 규모의 불교사찰로 알려져 있다.

돈화시는 발해국의 건국지이며 청나라 시조의 발원지이다. 따라서 수많은 역사 유적지와 농후한 인문 경관, 신비한 신화 전설 그리고 웅장한 정각사와 독특한 백두산 임해 경관까지 갖추어 훌륭한 풍경구로 건설되고 있다.

[세계최대 황금불상 참배@사진=통불교신문]
[세계최대 황금불상 참배@사진=통불교신문]

육정산 풍경구에 있는 정각사는 1993년 제3대 계승자인 고승 석불성 대사가 출자하여 건축한 사찰로 세계에서 가장 큰 비구니사찰이다. 경내는 전당구, 생활구, 옥불원 등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높이 48m의 금정산 대불상이 있다. 청조사(淸祖祠)는 만주족의 역사 문화와 민속 문화를 전시한 곳으로 만주족의 성지이기도 하다. 발해 고묘군은 발해 초기 왕실의 귀족 무덤으로 중국 전국 중점 문화 보호 단위로 지정되었다.

육정산 발해 무덤군은 두 개의 무덤 구역으로 나뉘는데, 산 서쪽 평지의 무덤 구역을 제1 무덤 구역이라 하고, 산 동쪽 평지의 무덤 구역을 제2 무덤 구역이라고 부른다. 1 무덤 구역에는 30여 기의 무덤이 산기슭으로부터 산 중턱에 이르기까지 분포되어 있다. 이 가운데 하나가 문왕의 둘째 딸인 정혜공주의 무덤이다.

주변에 있는 성산자 산성(城山子山城)과 영승(永勝) 유적, 묘둔(廟屯) 사지, 오동성지(敖東城址) 등이 발해 초기의 유적으로 규정되고, 특히 성산자 산성은 발해의 건국지인 동모산(東牟山)으로 지목되고 있다.

육정산 정각사 터는 옛 발해국의 궁궐이었다는 설이 있으나 이는 중국에서는 크게 다루지 않고 있는 듯하다.

이날 흥천사한.중민족문화교류단이 가기로 사전에 약속이 되어있었는데 만주족의 행사가 잡혀 있어 일체의 불교 행사를 못 하게 통제했다.

[정각사에서 하기로 했던 출판기념회를 숙소에서 하고있다@사진=통불교신문]
[정각사에서 하기로 했던 출판기념회를 숙소에서 하고있다@사진=통불교신문]
[동봉스님의 시집을 받고 좋아하는 중국 신도들@사진=통불교신문]
[동봉스님의 시집을 받고 좋아하는 중국 신도들@사진=통불교신문]
[정각사 스님과의 인연을 소개하는 동봉스님@사진=통불교신문]
[정각사 스님과의 인연을 소개하는 동봉스님@사진=통불교신문]

본래 정각사에서 동봉 스님의 시집 출판기념회를 열기로 했으나 열지 못했다. 아쉬운 중국 신도들이 호텔로 찾아와 동봉 스님의 시집과 사인을 받는 등 미니 출판기념회를 하기도 했다.

금정대불과 순금으로 만든 세계최대의 부처님을 친견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유일한 조선족 사찰인 화엄사로 향했다.

[황금부처님 참배@사진=통불교신문]
[황금부처님 참배@사진=통불교신문]
[황금부처님 참배@사진=통불교신문]
[황금부처님 참배@사진=통불교신문]
[황금부처님 참배 기념촬영@사진=통불교신문]
[황금부처님 참배 기념촬영@사진=통불교신문]
[금화대불 전에서 반야심경 독송@사진=통불교신문]
[금정대불 전에서 반야심경 독송@사진=통불교신문]
[육정산 정각사 금화대불@사진=통불교신문]
[육정산 정각사 금정대불@사진=통불교신문]
[능인스님의 손바닥 안? 부처님 손바닥안?@사진=통불교신문]
[부처님을 받쳐든 능인스님@사진=통불교신문]
[함께한 어르신@사진=통불교신문]
[함께한 어르신@사진=통불교신문]
[금화대불@사진=통불교신문]
[금정대불@사진=통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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