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불교신문=현담스님] 지난 8월 17일 8월 대승불교 일불회 정기법회를 해공 스님께서 주석하고 계시는 의성 보덕사에서 봉행하였다. 보덕사는 1963년 1월 21일 지정된 보물 188호 통일신라 시대 삼층석탑 아래에 자리 잡고 있고 관덕동에 거주하는 불자들이 신심이 깊어서 주지 해공 스님의 수행과 포교의 원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보덕사가 위치한 단촌면은 면장이 부임하면 보덕사 해공 주지 스님께 인사를 제일 먼저 알현(謁見)하는 이것은 보덕사의 위상과 함께 그 만큼 해공 주지 스님깨서 수행의 덕향이 가득함을 알 수 있다.

대승불교 일불회원 모두는 보덕사 부처님 전에 인사를 올린 후 보물 제188호 통일 신라 시대 조성된 삼층석탑과 전각에 모셔져 있는 부처님 전에 예를 갖추고 삼층석탑을 각자가 합장의 예를 갖추고 우요삼잡(右繞三匝)의 행선포행(行禪布行)하고 하산하여 보덕사 대웅전에서 대승불교 일불회 정기법회를 봉행하였다. 해진 스님께서 집전한 가운데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독송 후 자리를 공양간으로 옮겨 편한 복장으로 좌정하였다.

대승불교 일불회 8월의 주제는 요진(姚秦)의 불타야사(佛陀耶舍)·축불념(竺佛念) 번역한 사분율(四分律) 60권의 법장부(法藏部)의 율장(律藏)으로, 전체 내용이 네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제1분에는 비구의 250계, 제2분에는 비구니의 348계와 수계건도(受戒犍度)·설계건도(說戒犍度) 등 4건도, 제3분에는 자자건도(自恣犍度)·피혁건도(皮革犍度)·의건도(衣犍度)·약건도(藥犍度)·가치나의건도(迦絺那衣犍度) 등 14건도, 제4분에는 방사(房舍犍度)·잡건도(雜犍度)·결집(結集)·조부(調部)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제1분 비구250계와 제2분 비구니 348계를 한 편 합송하고 회원 각자의 살림살이를 드러낸 후 정기법회를 회향하고 행선과 포행하기 좋은 안동 월영교로 자리를 옮겨 저녁공양하고 숙소에서 각자 좌선과 행선으로 철야정진하고 회향하였다.

아래 게송은 나옹선사께서 정해년(1347) 11월에 북을 향해 떠나 무자년(1348) 3월13일에 대도(大都) 법원사(法源寺)에 스승인 지공스님을 만나고 또한 평산 처림스님과 법거량 후 설암 스님께서 나옹선사에게 전한 게송이다.

법의와 불자를 지금 맡기노니 拂子法衣今付囑

돌가운데서 집어낸 티없는 옥일러라 石中取出無瑕玉

계율의 근(根)이 깨끗해 보리(菩提)얻었고 戒根永淨得菩提

선정과 지혜의 광명을 모두 갖추었네. 禪定慧光皆具足

대승불교 일불회 회원 고문 용화사 동진스님 고문 대성사 운붕스님 회장 서남사 현담스님 총무 성불사 정광스님 감사 도성사 도성스님 감사 혜명사 혜명스님 회원 보덕사 해공스님회원 청량사 예담스님 회원 백안사 성오스님 회원 천일사 영산스님 회원 보현사 진성스님 회원 운흥사 현진스님 회원 극락사 해진스님 회원 보타사 현각스님 회원 송림사 선광스님 회원 용암사 혜안스님 회원 반야용선사 혜동스님

대승불교 일불회장 철학박사 현담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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