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업 확대, 승려복지 현실화, 종단 재정 확립 공약
[통불교신문=박정원 기자] 한국불교태고종 제28대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제28대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임기 4년을 이끌어갈 집행부 명단을 발표하고 임명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상진 스님은 기획실장에 영범, 총무부장에 도성, 교무부장에 정안, 재경부장에 효능, 문화부장에 처명, 홍보부장 서리에 원심, 사회부장에 도휘, 규정부장에 진화, 비구니부장에 현담, 사서실장에 원오 스님을 각각 내정했으며, 전법사부장에는 심원 전법사를 내정했다.
상진 스님은 또 총무국장 정각, 교무국장 정수, 규정국장 도우 스님은 27대 이어 그대로 유임, 내정했으며, 재경과장에 시암 스님을 새로 내정하는 한편, 법무실도 새로 구성, 홍창수 씨를 법무실장으로 내정했다.
상진 스님은 동방불교대학 인사도 단행, 철오 스님을 교학처장으로 그대로 유임, 내정했으며, 한국불교신문사 주필 승한 스님을 주간으로 승진 내정했다. 더불어 문사팀장에 인용민, 정무특보에 이상곤 씨를 각각 내정했다.
제27ㆍ28대 총무원장 이ㆍ취임식은 7월 12일 오후 2시 경기도 양주 청련사 도량에서 봉행되었다.
상진스님은 "불교문화 콘텐츠 및 불교문화유산의 확산을 위한 문화사업단 설치, 지방교구의 자율적 운영확립, 교육사업 확대, 승려복지 현실화, 종단 재정 확립 등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해 새로운 집행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약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상진스님은 1991년 출가해 태고종 총무원 교무부장, 청련사 주지, 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4월 선거에서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지난 6월 27일부터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