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자황사, 순국선열 호국 전몰군경 무명용사 합동위령재 봉행
울진 자황사, 순국선열 호국 전몰군경 무명용사 합동위령재 봉행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3.06.28 0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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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몰군경 순국선열들의 위패 봉안
거룩한 희생과 애국심을 항상 기억할 것
평화는 화합하는 가운데서 탄생

[통불교신문 박정원 기자] 울진 매봉산 자황사(주지 자승스님)에서는 623순국선열 호국 전몰군경 무명용사 합동 위령 대재를 봉행했다.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육군 제36 보병사령부와 UN 한국전 참전국 친선협회, 육군 제3.8보병사단이 주최하고 사) 한국호국선불교조계종 총본산 자황사가 주관한 이번 위령대재는 먼저 의식집전으로 전몰군경 순국선열들의 위패를 봉안했다. 이어서 UN6.25전사자 40670위 충혼탑, 백호육탄용사충용탑, 국군제8사단 6.25전사자 18402위 충혼탑, 국군제3사단 6.25전사자 13901위 충혼탑 앞으로 이동 충혼탑을 돌며 호국영령들을 위령했다.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이어서 재향군인회 주동근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위령대재가 봉행 되었다.

36사단 군악대의 음악에 맞춰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삼귀의례, 육법공양, 묵념, 헌화, 분향 순서로 진행되었다.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이날 위령대재에는 육군제36사단 인사참모와 장병, 울진군재향군인회 주동근 회장 손병복 울진군수, 강명원 울진경찰서장, 울진군상이군경회 남상복 지회장, 전물군경미망인회 박정희 지회장, 전물군경유족회 최천학 지회장, 울진군 월남전참전자회 진대자 지회장, 고엽제전우회 김치섭 지회장, 김동영 근남면장, 울진사암연합회, 삼보회, 붓다회 스님들 등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손병복 울진군수는 환영사에서 울진 무장공비침투 시 순국하신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계신 곳.”이라고 말하고 자황사 자승스님께서 호국불교의 본산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호국정신이 울진군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육군 제36사단 인사참모 박재수 중령은 기념사를 통하여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구국의 일념 하나로 참전하여 산화하신 귝군제3사단 8사단 선배 전우들의 명복을 빌며 북한 무장공비 침투로 희생된 제36사단 백호영웅들의 넋을 위로한다.”라며 “70년 전 선배님들의 거룩한 희생과 애국심을 항상 기억할 것이며 우리 36사단 장병들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장병은 언제나 대한민국의 안보 지킴이로서 지역주민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며 부처님 가피가 충만하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청운스님은 봉행사를 통하여 “36사단 장병들과 유가족분들을 모시고 위령대재를 봉행하는 의미 있는 날이라고 했다.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박신호 유가족 대표는 “36사단 12분의 전사자 중에 저의 형님이 마지막에 각인되어 있다. 자황사에서 충용탑을 건립 위령재를 봉행하는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한일문화세계평화강국의글로벌5지구 최정현 위원장은 추모사를 통하여 호국영령들을 위하여 해마다 추모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자황사 자승스님께 감사 인사드린다. 호국영령들은 꽃다운 젊은 청춘을 나라를 위해 희생하셨다. 평화와 화합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이 될 것입니다. 호국수호신이 되어 나라와 후손들을 지켜주실 것을 발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이어서 자승스님은 법어를 통하여 전쟁의 결과는 참혹합니다. 화합과 평화와 통일은 하나 됨을 뜻한다. 평화는 화합하는 가운데서 탄생한다. 길고 긴 인간의 역사와 문명은 평화를 찾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져 왔다. 6·25전쟁은 73주년이 되었다. 63개국에서 참전하여 우리는 자유를 찾았다. 선배님들의 목숨을 대신하여 전쟁의 아픔과 자유의 소중함을 후손들에게 가르쳐주어야 하겠다.”라며 호국영령들 희생의 뜻을 받들어 국운이 융창하여 자유평화통일이 되도록 기도하겠다. 자황사호국공원에 충혼비 설립을 여망 한다. 보훈부에서 충혼시설로 지정하였다. 추모공원을 재조성하여 청소년들이 학습에 도움이 되고 온 국민이 함께 추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자승스님은 자황사 충혼탑사진36사단에 전달하였다.

이어서 사부대중은 위령대재를 통하여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대한민국 만세를 삼창하였다.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한편, 붓다회 회장 약산스님은 추도사를 통하여 ”6·25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으며 많은 가족이 분단의 아픔 속에 살아가고 있다. 여기 목숨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낸 수많은 호국영령께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라며 우리 모든 불자와 일체중생들은 보리도를 성취하여 무량광명을 자재수용할지어다. 다시 한번 자황사 주지 자승스님께 매년 발심을 하여 추모 위령재를 올려주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끝으로 사부대중은 청아스님의 집전으로 모법연화경 여래수량품을 염송하고 모든 행사를 회향했다.

[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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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자황사충혼탑 합동위령대재 봉행@사진=통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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