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 지방 외교로 스리랑카 국가변혁 이끈다
지방시대! 지방 외교로 스리랑카 국가변혁 이끈다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3.05.2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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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정부 새마을 전담부서 설치, 새마을운동 벤치마킹
대한민국 일타강사 이철우 지사! 새마을 통한 대한민국 경제발전 세일즈
왈폴라 시범마을 방문... 어려울 때 돕는 진정한 친구, “경상북도 감사합니다”

[통불교신문=박정원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26일 양일간 스리랑카를 공식 방문해 새마을운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스리랑카 국가 변혁을 위해 새마을운동 등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스리랑카-경상북도 새마을운동 협력 MOU, 스리랑카 국무총리@사진=경북도 제공]
[스리랑카-경상북도 새마을운동 협력 MOU, 스리랑카 국무총리@사진=경북도 제공]

국가부도로 인해 심각한 경제난의 돌파구로 새마을운동을 배우고자 하는 스리랑카 정부는 행정안전부 내 새마을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새마을운동을 벤치마킹해 새마을, 새로운 국가!”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국무총리는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을 잘 알고 있고, 새마을운동이 사바라가무와주 작은 농촌마을에서 버섯재배로 이미 소득증대에 기여한 바를 직접 체험했다. 경상북도의 경험이 잘 전수될 수 있도록 새마을운동을 배우려한다고 언급했다.

[스리랑카-경상북도 새마을운동 협력 MOU@사진=경북도 제공]
[스리랑카-경상북도 새마을운동 협력 MOU@사진=경북도 제공]

한국은 스리랑카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가장 선호하는 국가 중 하나며 많은 스리랑카 청년들이 한국 산업현장에 일하면서 양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새마을운동뿐만 아니라 K-pop, K-food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교류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스리랑카 중앙정부 차관, 차관보, 실국장, 전국 군수 등 고위직 100여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을 통한 스리랑카 대변혁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펼쳤다.

[새마을운동 특강@사진=경북도 제공]
[새마을운동 특강@사진=경북도 제공]

이 지사는 원조를 받다가 원조를 주는 유일한 나라인 한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의 중심에 새마을운동이 있었음을 소개하고, 한국에서 펼쳤던 국가변혁 사업과 더불어 새마을 세계화 사업성과 및 향후 경북도와 스리랑카의 협력 증진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아울러, 경북도가 지방시대를 준비하면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역설하고, 경상북도가 추진한 새마을 시범마을 사업을 통해 마을 단위, 주 단위로 이뤄지던 새마을운동이 스리랑카 국가차원으로 확대된 것에 대해 우리는 조력자일 뿐이다. 스리랑카만의 새마을운동을 펼쳐 켈라니 강의 기적을 이루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새마을운동 특강, 새마을 어린이 합창단 기념촬영@사진=경북도 제공]
[새마을운동 특강, 새마을 어린이 합창단 기념촬영@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이철우 지사는 우수한 스리랑카 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일자리를 구하며 부모형제도 한국에 와서 일하며 지낼 수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지역 대학 및 노동력 확보를 위한 대한민국과 경북도의 세일즈에도 박차를 가했다.

26일에는 이 지사와 경북도 방문단이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인 왈폴라 마을을 방문해 주민 150여명의 환영을 받으며 새마을교실 증축 준공식, 새마을 케골버섯 재배 현장을 찾아 현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리랑카 국회의장 면담@사진=경북도 제공]
[스리랑카 국회의장 면담@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011년부터 새마을운동 전수 요청을 받았으며, 2014년 스리랑카 대통령 특사의 2차 요청을 받고 본격적인 새마을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초기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꾸준한 사업시행으로 새마을 케골버섯이라는 자체 버섯브랜드를 개발했고, 시범마을 조성 후 주민소득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자립역량강화에 큰 도움을 주며 지역 주민들의 삶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은 현지 언론에도 잘 알려져 있다.

[새마을운동 특강, 새마을 어린이 합창단 격려@사진=경북도 제공]
[새마을운동 특강, 새마을 어린이 합창단 격려@사진=경북도 제공]

한편, 현장에 함께 한 타카라 발라수리아 스리랑카 외교부 정무장관은 사바라가무와주 4개 시범마을에서 소득증대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월평균 소득이 6LKR에서 2LKR로 증가됐다며 새마을운동의 고무적인 성과를 언급하고, “새마을운동을 통해 스리랑카 전역이 잘 살고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해 나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마을주민들과 함께 새마을운동을 전수해 준 경북도에 특별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스리랑카 내 새마을운동의 전국적 확산은 사바라가무와주의 적극적인 지원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큰 성과를 달성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스리랑카의 새로운 모습과 발전을 기대하며 힘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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