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UAE 및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 기회 확대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두바이 방문 통해 지역기업 수출판로 확보 및
통합신공항 글로벌 물류·경제공항 구축방안 모색
[통불교신문 전찬희 기자] 두바이, 싱가포르, 조호주 출장단의 단장인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5월 18일(목), ‘중동의 AMAZON’이라 불리는 현지 최대 온라인 플랫폼기업인 noon.com(이하 눈닷컴사)의 두바이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와 ‘눈닷컴’사의 협력은 지난해 12월에 ‘눈닷컴’사가 대구를 방문하여 ‘대구경북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바이어로 참여하면서 지역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파라즈 칼리드 눈닷컴사 CEO는 대구소재 소비재·경(輕)산업재 기업의 강점과, 눈닷컴사의 UAE 및 중동·북아프리카 권역에 걸친 유통 영향력의 결합을 통해 지역기업은 수출 및 현지 진출에 성공하고 눈닷컴사는 현지 온라인 시장의 굳건한 강자가 되는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 내용은, 지역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 제공을 통해 지역기업의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대구광역시는 우수한 지역제품을 적극 발굴하여 현지 시장의 온라인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대구시는 이번 협약이 지역 소비재·경(輕)산업재 기업의 중동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눈닷컴사 및 동사입점 한국제품 유통 바이어를 대구로 초청해 ‘중동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지난 4월 13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로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통합신공항 경제권, 항공·물류중심의 첨단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발전전략 구상을 위해 UAE 항공무역의 거점인 두바이 공항 프리존(DAFZ*)을 방문하여 개발과정과 현황을 시찰(19일)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유럽, 아시아 및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경제물류의 중심지인 UAE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이번 눈닷컴사와의 협력은 지역 수출품목 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보다 전략적인 통상지원으로 지역기업의 수출판로를 넓혀 나가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