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대불사 창건행사, 부처님 점안법회 봉행
함안 대불사 창건행사, 부처님 점안법회 봉행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3.05.04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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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도 알고 보면 하나
정신적인 안정을 찾아 자아를 발견하는
기도 도량으로 자리매김

[통불교신문=박정원 기자] 경남 함안에 대작불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서방정토 대불사(창건주 원덕 방유성)는 함안군 군북면 사군로 1487에 터를 잡고 창건불사를 이루기 위해 임시법당을 차려놓고 창건행사를 봉행했다.

[김진억 회장이 초공양을 올리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김진억 회장이 초공양을 올리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대불사가 터를 잡은 곳은 창원과 진주를 동서로 잇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여항산 줄기를 이어받은 백이산과 방어산을 중심으로 원효암, 의상대, 공룡 발자국, 서산서원, 방어산마애불, 남강의 정암루, 와룡정 등 많은 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어 역사적으로 위상이 높은 곳이다.

[서방정토 대불사 창건 조감도@사진=통불교신문]
[서방정토 대불사 창건 조감도@사진=통불교신문]

예부터 충절의 고장이기도 한 군북은 아라가야의 본거지로 3.1운동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웅장한 기상과 숭고한 이념을 이어 가고 있다.

대불사는 군북면 소재지에서 군북중고등학교를 지나 진주 쪽으로 가다 보면 미림저수지 가기 전에 군북농공단지를 바라보며 풍광 좋은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자리하고 있다.

[부처님 점안의식 중간에 바라작법 공양을 올리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부처님 점안의식 중간에 바라작법 공양을 올리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이날 창건법회는 부처님 점안 의식집전으로 시작되었다.

불상 점안에는 집전스님에 의하여 팔부신장을 청하여 도량을 옹호하게 하고 시방의 불보살님께 오늘의 불상·탱화에 대한 내력을 설명했다.

도량을 청정히 한 다음 부처님부와 연화부, 금강부 등을 초청하여 오늘, 이 도량에서 점안을 거행함을 아뢰고 증명해 주실 것을 간절히 청했다.

[오색사진언@사진=통불교신문]
[오색사진언@사진=통불교신문]

육안, 천안, 혜안, 법안, 불안, 십안, 무진안을 원만히 성취하도록 빌고 권공 예배한 다음, 오색실을 사용하여 부처님의 천안통과 천이통, 타심통, 신족통, 숙명통, 누진통, 신통력, 용맹력, 자비력, 여래력이 청정하게 성취되기를 기원한 뒤 불상의 눈을 붓으로 점안했다.

[오색실을 잘라주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오색실을 잘라주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그리고 개안광명진언(開眼光明眞言), 안불안진언(安佛眼眞言), 관욕진언(灌浴眞言), 시수진언(施水眞言), 안상진언(安相眞言) 등으로 대불사 부처님이 부사의 한 힘을 얻게 되었다.

[부처님 고깔을 벗기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부처님 고깔을 벗기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이어서 창건법회에서 김진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함안에서 태어나 서울유학을 하면서 배고픔도 겪었고 많은 고생을 했다. 그러다 기독교를 믿으면서 신앙생활을 했는데, 어느 날 어떤 스님을 만나서 종교도 알고 보면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삶을 회향하는 마당에 대불사 부지를 희사하고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인연을 맺어주기 위하여 우리나라 대표종단인 조계종에 등록하여 공익적으로 운영되기를 기원하면서 창건불사를 발원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대불사가 원만히 창건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기도 정진하여 성불할 수 있는 도량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진억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김진억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이날 대불사 창건행사에는 대자연 방정술 총괄대표를 비롯하여 김명배 본부장 등 많은 사부대중이 동참하여 대불사 창건을 축하했다.

[좌로부터 김진억 회장, 방정술 총괄대표, 김명배 본부장이 합장 참배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좌로부터 김진억 회장, 방정술 총괄대표, 김명배 본부장이 합장 참배하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한편, 바라 보살들이 출연하여 선이 고운 승무를 선보였으며, 구성진 회심곡으로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나비춤 공양@사진=통불교신문]
[나비춤 공양@사진=통불교신문]

창건행사에 이어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점심 공양을 끝으로 모두 회향했다.

[대불사 창건부지@사진=통불교신문]
[대불사 창건부지@사진=통불교신문]

대불사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대불사는 대웅전, 약사여래전, 정토공원, 일주문, 요사채, 아미타전, 산신각, , 종각, 아미타대불 등 대작불사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정신적인 안정을 찾아 자아를 발견하는 기도 도량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건축하 화환@사진=통불교신문]
[창건축하 화환@사진=통불교신문]

이날 대불사 창건행사를 축하하기 위하여 국민의 힘 안상수 상임고문,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전 세계챔피언 홍수환, 함안체육회 한평교 사무국장 등 많은 분들이 축하 화환을 보내 축하했다.

[방정술 총괄대표가 향공양을 올리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방정술 총괄대표가 향공양을 올리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김명배 본부장이 초공양을 올리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김명배 본부장이 초공양을 올리고 있다@사진=통불교신문]
[축하공연 민요메들리@사진=통불교신문]
[축하공연 민요메들리@사진=통불교신문]
[회심곡@사진=통불교신문]
[회심곡@사진=통불교신문]
[관음무@사진=통불교신문]
[관음무@사진=통불교신문]
[살풀이@사진=통불교신문]
[살풀이@사진=통불교신문]
[점안의식집전@사진=통불교신문]
[점안의식집전@사진=통불교신문]
[대불사 부지@사진=통불교신문]
[대불사 부지@사진=통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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