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 출범식 봉행
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 출범식 봉행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3.04.24 2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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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세우다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사부대중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통불교신문=박정원 기자] 천년을 세우다37대 총무원의 핵심종책 사업으로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어 과거천년, 선명상프로그램 개발 및 명상센터 건립, 미래세대 인재양성, 지역불교 활성화 미래천년 사업을 추진하여 불교중흥, 국민행복과 국운융창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사진=조계종 제공]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사진=조계종 제공]

천년을 세우다는 과거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를 다시 한번 일으켜 지금보다 더욱 건실한 문화강국을 만들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진우스님은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여래 부처님은 우리의 찬란했던 천년의 문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일으켜 세워서 바로 모셔야 한다.

부처님이 바로 세워지기만 한다면 세계적인 문화재적 가치는 물론이요, 또 하나의 국민적인 자랑이 될 것이라고 했다.

[주경스님의 축사@사진=조계종 제공]
[주경스님의 축사@사진=조계종 제공]

축사를 한 주경스님은 '새가 날기 위해서는 두 날개가 온전해야 한다'는 여조양익을 언급하며 "미래본부에서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세우기 라는 한쪽 날개와 더불어 명상센터 건립과 명상프로그램 개발이라는 다른 한쪽 날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미래본부의 출범을 응원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사진=조계종 제공]
[최응천 문화재청장@사진=조계종 제공]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신라 천년의 불교문화유산인 마애부처님과 수많은 불교유산이 남아 있는 세계유산 경주 남산의 보편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소중한 힘을 모아 달라천년의 무게를 견뎌낸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안전하게 모실 수 있도록 문화재청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원로의장 자광스님이 종정예하의 법어를 대독하고 있다.@사진=조계종 제공]
[원로의장 자광스님이 종정예하의 법어를 대독하고 있다.@사진=조계종 제공]

종정 성파 대종사는 원로의장 자광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대부(大夫)의 일파(一波)는 선문에 백파를 던졌고, 해동의 서라벌 남산에 이르자 만파로 모였으니 그 원력은 드디어 열암의 마애불로 화현하심이라며 서 있을 때도 시방의 세간중생 제도하는 일에 부지런했고 넘어졌을 때도 땅 밑의 지옥중생 구함에 게으르지 않으셨지만, 다시금 미래천년을 위해 작금에 우리 앞에 그 존재를 드러내시는구나라고 했다.

[천년을 세우다출범식@사진=조계종 제공]
[천년을 세우다출범식@사진=조계종 제공]

이어 돌이켜 생각해보니 석불을 세움도 시절인연이요, 마애불이 스스로를 감춤도 시절인연이라며 숨었던 불상이 다시 나타나신 것 역시 시절인연 아니겠는가. 머잖아 장엄한 존안을 뵙게 될 터이니 천상천하가 환희할 일이로다고 했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 날 출범식은 천년을 세우다불사의 원만 성취를 발원하는 내용이 담긴 조계종 어산종장 동환 스님의 화청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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