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국과 세계적인 감염병 속에서
오늘도 쉼없이 땀 흘리며 노력해도
일상은 천국과 지옥을 오고 갑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중생은
그저 하늘만 쳐다보는 바보입니다.
어리석은 중생은 지옥을 가고
지혜로운 중생은 천국을 간답니다.
무엇이 지혜입니까?
오늘 지금 여기서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천국의 계단을 만드는 지혜겠지요.
그러나 쉽사리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천국과 지옥은 일체유심조라 했던가요?
마음이란 것이 그렇습니다.
내 맘대로 안되는 것이 마음입니다.
결국 천국과 지옥도 마음먹기에 따라 정해진다는 것이겠지요.
그것조차 내 마음대로 될 수 없다는 것이고 보면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음을 답답해 하면 더 답답할 것이요
눈을 감고 마음을 보면
더 많은 것을 볼 때도 있답니다.
어렵지만 자기 마음을 바로봅시다.
마음을 보려고 지금까지 수행 정진해 왔지만
나는 마음을 알지 못합니다..
부처님!
저는 중생을 구제할 능력이 없는 납승인가요?
굽어 살펴 주옵소서....,
형제산 신흥사 광운 금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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