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한국의 골드코스트로 육성한다
경북 동해안, 한국의 골드코스트로 육성한다
  • 박정원 기자
  • 승인 2022.11.30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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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레저선박 및 장비 테스트베드 구축
국내 독자개발 및 수입 대체
기업육성, 일자리 등 3대 목표
4개 분야별 과제 및 10개 세부과제

[통불교신문=박정원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3경북 해양산업 육성 지원 조례개정을 계기로 해양레저선박, 해양장비 등 해양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해양레저선박·장비 산업육성 기본계획(23~32)’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후포 마리나항만 준공(사진=경북도 제공]
[후포 마리나항만 준공(사진=경북도 제공]

세계적으로 국민소득이 3만달러에 이르면 마리나를 중심으로 요트, 보트, 레저용 유인잠수정 등 해양레저활동 증가, 해양레저산업의 성장에 따라 미국, 호주, 유럽 등에서는 해양레저산업이 국가의 주요산업으로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해양레저 인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트, 요트, 수중드론 등 해양레저선박 및 장비는 국내 설계기술 및 제조 경쟁력이 미국, 호주 등 선진국에 비해 부족함에 따라 해양레저선박 및 장비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레저선박 및 장비의 산업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해 해양레저장비산업 활성화 방안(09),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대책(19) 등 국가차원의 다양한 해양레저산업 육성계획을 수립 및 시행하고 있다.

경북도는 부가가치가 높은 해양레저선박장비산업에서 경남, 전남 등 지자체와 경쟁을 극복하고 경쟁력이 있는 해양레저선박 및 장비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감도@사진=경북도 제공]
[형산강 마리나 계류장 조감도@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해양레저선박 및 장비산업 육성을 위해서 세계 해양레저산업의 선진지로 알려진 호주의 골드코스트(Goldcoast)2)를 벤치마킹해 경북 동해안을 한국의 골드코스트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내놨다.

또 국민소득 5만불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해양레저선박 및 장비 산업과 관련하여 3대 목표3)4개 분야별 과제4)를 선정했으며 전체 사업비는 약 6천억원 정도에 이른다.

아울러, 해양레저선박 및 장비 실증 및 인증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세부사업으로 해양레저장비 및 안전기술 개발5) 사업이 올해 4월에 해수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기본계획이 본격적으로 실행됐다.

해양레저장비 및 안전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경북도는 해양레저장비 표준설계 및 제조기술 확보, 안전한 수상 및 수중레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수중드론 개발 등 지역 중소조선기업 육성, 해양레저선박 및 장비 산업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또 경북도는 해양장비 연구원 및 레저선박 기업의 연구개발, 설계 및 건조 등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하기 위해 해양레저선박 및 장비 테스트베드 구축, 기업의 오픈랩(Open Lab) 및 리빙랩(Living Lab)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본계획에는 해양레저선박 및 장비 산업의 기술 장벽을 극복하기 위한 개발 및 제조, 정비 및 유지보수 등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하기 위한 방안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레저선박 및 장비의 대여 및 임대, 계류 및 보관, 유통 및 판매 등 서비스업 지원, 레저선박지원센터 설립, 국제보트쇼 개최 등 교육훈련 및 기술개발, 창업 및 일자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해양레저선박 및 장비 테스트베드 구축, 전문인력 양성, 연구 및 교육훈련 센터 설립을 통해 레저선박 및 장비산업 육성, 해양레저산업 일자리를 창출해 경북을 해양레저선박 및 장비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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