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행렬 동참
불교계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행렬 동참
  • 통불교신문
  • 승인 2022.10.3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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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이태원 참사 비통, 정부는 재발방지 해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애도문 “유가족에 깊은 위로”
영천 호국충효사 위패봉안 49재 봉행 동참

종교계가 연이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행렬에 동참하고 나섰다.

불교계에서도 조계종 천태종 관음종 진각종 태고종 등 30개 종단이 참여한 한국불교협의회(회장 진우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핼러윈 이태원 참사 애도문을 31일 발표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대규모 사상자를 낸 이번 참사에 국민과 함께 불교계 모두는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유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했다.

이어서 정부는 이러한 대형 인명 피해를 일으킨 원인을 면밀히 조사해 이러한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참사로 인한 트라우마로 국민이 고통받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다음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애도문 전문이다.

이태원 핼러윈 참사 애도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원종단 일동은 1029일 핼러윈 이태원 압사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또한, 청천벽력과 같이 일순간에 자식과 가족을 잃은 모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일어나서는 안될 참사가 한 순간에 수많은 생명을 앗아 갔습니다.

대규모 사상자를 낸 이번 참사에 국민들과 함께 불교계 모두는 비통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대형 인명 피해를 일으킨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여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참사로 인한 트라우마로 국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무분별한 영상과 댓글은 유가족에게 또 다른 아픔과 고통이 됩니다. 이번 참사는 우리 모두의 슬픔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아픔을 극복해 나갑시다.

다시 한번, 불교계 모두는 고인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모든 유가족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불기2566(2022)1031

 

()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원종단 일동

한편 지방에 있는 영천 호국충효사에서도 30일부터 이태원 참사 영가님들 위패를 봉안하고 49재를 봉행한다고 밝히고 불자님들 모두 함께 애도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자고 했다.

충효사(회주 원감 해공스님)에서는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과 순국선열들의 위령대재를 봉행 해 오고있으며 이번에 참사를 당한 젊은 영령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나라의 안녕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위패봉안 49재 봉행

  핼러윈 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호국충효사는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꽃다운 젊은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드리면서 30() 오전 10시부터 충효사 내에 위패를 설치하고 49재에 들어갑니다.

아울러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와 귀가를 염원합니다.

호국충효사는 우리 모두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단법인 영천 호국충효사 사부대중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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