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정토암, 약사여래대불부처님 점안 법회 및 산사음악회 봉행
경주 정토암, 약사여래대불부처님 점안 법회 및 산사음악회 봉행
  • 김용길 기자
  • 승인 2022.10.31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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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암 약사여래 대불 부처님의 자비 원력으로
코로나 19 극복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복된 삶 살아가시기를
때 묻지 않은 도량에서 가을을 노래하는 산사음악회가 봉행

[통불교신문=김용길 기자] 경주 명활산성 정토암(주지 일성 스님)에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약사여래 대불 부처님 점안 대법회를 봉행했다.

[경주 정토암 약사대불 점안 및 산사음악회 봉행@사진=통불교신문]
[경주 정토암 약사대불 점안 및 산사음악회 봉행@사진=통불교신문]

경주 영흥사 회범스님, 도암사 성엽스님, 대흥사 보성스님, 안향사 조향스님, 대왕사 성철스님을 증명 법사로 모시고 40여 분의 대덕 스님들과 많은 신도들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 되었다.

[증명 법사단@사진=통불교신문]
[증명 법사단@사진=통불교신문]

먼저 약사여래 대불 부처님 점안의식집전에 이어 정토암 주지 일성스님은 인사말을 통하여 정토암 약사여래 대불 부처님의 자비 원력으로 코로나 19 극복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복된 삶 살아가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승무 바라작법@사진=통불교신문]
[승무 바라작법@사진=통불교신문]

다음은 인사말 전문이다.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동참해 주신 대덕 큰스님들과 불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연간 관광객 700만여 명이 찾는 국내 최대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보문호반 동남쪽에 신라 수도 금성을 방어하던 산성이 있는데 바로 명활성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명활성은 삼국사기에 등장합니다. 신라 제18대 임금 실성왕 4(405) '왜가 명활산성을 공격했다'라는 기록이 그것입니다.

백제와 고구려에 대항하고 신라 수도 금성(金城) 방어에 그만큼 중요한 전략적 요새였던 것입니다.

천년고도 신라 금성을 방어했던 명활성을 이제는 정토암이 소리 없이 지키고 있습니다.

[점안의식@사진=통불교신문]
[점안의식@사진=통불교신문]

보문호수에서 명활성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 잡은 정토암은 명활성처럼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산성을 조성할 당시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제 시절 인연이 도래하여 약사여래 대불을 조성하여 모시고 몸이 아픈 분들을 위하여 기도 정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점안하는 약사여래 대불 부처님은 코로나 19가 한창이던 가운데 조성하여 코로나 퇴치기원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모습을 나투시는 약사배불@사진=통불교신문]
[모습을 나투시는 약사배불@사진=통불교신문]

예로부터 정토암에는 약수가 좋아 많은 이들이 병마를 치유하였다고 구전되는 청정도량입니다.

역사 속에 묻힌 명활성처럼 조용한 도량이지만 정토암 약사여래 대불 부처님의 자비 원력으로 몸 아픈 불자님들이 성불하는 도량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정토암 약사여래 대불 부처님을 참배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복된 삶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태연심보살님 관음무@사진=통불교신문]
[태연심보살님 관음무@사진=통불교신문]

이어서 법당 불사에 공이 큰 이상수 불자님에게 감사장과 신도들의 마음이 담긴 상품을 전달했다.

[감사장 받는 이상수 거사님@사진=통불교신문]
[감사장 받는 이상수 거사님@사진=통불교신문]

정토암 신도회에서는 발원문을 통하여 명활산 정토암에 약사여래 대불 부처님께서 나 투시는 날!. 사부대중 모두는 정토암 약사여래부처님께 지성 귀의하옵고, 특히 병고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속득쾌차와 모든 공덕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발원하며 함께 보살행을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산사음악회@사진=통불교신문]
[산사음악회@사진=통불교신문]

이어서 배소진 MC의 진행으로 산사음악회가 봉행 되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싼 정토암에서 봉행 된 최초의 산사음악회라고 소개하고 이렇게 아담한 도량에 약사여래 대불 부처님이 나 투시고 때 묻지 않은 도량에서 가을을 노래하는 산사음악회가 봉행 된다는 것은 참으로 뜻깊고 추억에 남는 행사라고 했다.

[산사음악회@사진=통불교신문]
[산사음악회@사진=통불교신문]

이날 산사음악회에서는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가수들이 출연하여 흥을 돋웠으며 특히 아랑고고장구 경주지부 회원들이 출연하여 신나는 장구춤을 선보여 분위기를 띄웠다.

[주지 일성스님 한곡조@사진=통불교신문]
[주지 일성스님 한곡조@사진=통불교신문]

이어서 정토암 주지 일성스님, 안향사 조향스님 등 스님과 신도들이 노래를 부르며 점안 법회를 축하했다.

[안향사 조향스님 한곡조@사진=통불교신문]
[안향사 조향스님 한곡조@사진=통불교신문]

한편 경주 명활산 정토암은 명활산성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위치하여 천혜의 요새와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가진 암자이다. 주지 일성스님께서 오신 이래 조용하게 기도 정진하는 도량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명활산성을 오르는 분들에 의하여 구전으로 알려져 조용히 기도하고 싶은 불자님들이 찾는 기도 도량으로 자리하고 있다.

[신도들도 한곡조@사진=통불교신문]
[신도들도 한곡조@사진=통불교신문]

명활산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의 유서 깊은 장소이다.

[기념촬영@사진=통불교신문]
[기념촬영@사진=통불교신문]

이날 점안 법회에는 영흥사 회범스님, 도암사 성엽스님, 대왕사 성철스님, 안향사 조향스님, 연화사 태휴스님, 보현사 해월스님, 청룡사 법경스님, 대흥사 보성스님, 불국사 덕만스님, 연성암 법성스님, 동심사 동심스님, 극락사 영산스님, 법수사 진각스님, 관음사 현수스님, 자비사 현산스님, 충효사 대천스님, 보광사 보관스님, 정각사 법열스님, 무량사 법안스님, 남광사 성각스님, 영경사 혜문스님, 복산사 현덕스님, 묘향암 수현스님, 일광사 일광스님, 보현정사 대웅스님, 천상암 청명스님, 법제사 법정스님, 동아사 지법스님, 정국사 진목스님, 평해사 범일스님, 대성사 법무스님, 보명사 수연스님 등 스님들과 많은 불자님들이 동참했다.

[기념촬영@사진=통불교신문]
[기념촬영@사진=통불교신문]
[증명 법사 증명@사진=통불교신문]
[증명 법사 증명@사진=통불교신문]
[약사여래대불 참배@사진=통불교신문]
[약사여래대불 참배@사진=통불교신문]
[거사님도 한곡조@사진=통불교신문]
[거사님도 한곡조@사진=통불교신문]
[다함께 춤을@사진=통불교신문]
[다함께 춤을@사진=통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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