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불교 전통계맥 계승을 위해 태국의 고승 10명을 초청
53명에게 비구계 산림을 봉행한 것으로 시작
53명에게 비구계 산림을 봉행한 것으로 시작
[통불교신문=박정원 기자] 한국 테라와다불교 50주년 기념법회가 오늘(22일) 부산 영도구에 위치한 태종사에서 '영공 도성' 큰스님을 모시고 사부대중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한국테라와다불교연합회 주최로 열린 오늘 법회는 태종사 조실 도성스님의 수계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초전법륜경 독송과 약력소개, 독경,기념패 증정,축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늘 법회에서 도성스님은 축복경을 직접 독송하고, 이렇게 큰 법회를 열어준 사부대중에게 깊이 감사하며 오늘과 같은 법석이 더 자주 마련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테라와다는 석가모니 부처님 입멸 100년 후 상좌부와 대중부로 분열이 일어날 때 부처님의 계율을 원칙대로 고수하는 상좌부 불교를 가리칸다.
한국테라와다불교는 1972년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근본불교 전통계맥 계승을 위해 태국의 고승 10명을 초청해 53명에게 비구계 산림을 봉행한 것으로 시작됐으며, 현재 수계자 가운데 유일한 생존자는 태종사 조실 도성스님인 뿐냐산또스님이 유일하다.
한편 이날 기념법회에는 한국테라와다불교연합회 소속 스님을 비롯하여 대구스리랑카사원 주지 완사스님, 국회의원 황보승희 의원 등 내외빈 백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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