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쟁위원회, 화쟁안내서 발간
화쟁위원회, 화쟁안내서 발간
  • 배철완 기자
  • 승인 2022.08.30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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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대학 교과과정으로 활용
일상 갈등 사례실습 통해 화쟁사상 내면화

[통불교신문 배철완 기자] 위원장 호성스님)가 불자용 화쟁안내서 <평화로 가는 길, 화쟁>을 발간하였다.

 

[‘평화로 가는 길, 화쟁’ 표지@사진=조계종 제공]
[‘평화로 가는 길, 화쟁’ 표지@사진=조계종 제공]

<평화로 가는 길, 화쟁>은 불자들이 일상의 삶에서 마주하는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여 평화로운 삶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특히, 불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불교대학(전문교육과정) 교재로 한 학기 교과과정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편성하였다.

이 책은 중고등학교 청소년 대상 맞춤형 화쟁 교재인 <하이, 화쟁>과 스님 대상 맞춤형 교재인 <화쟁바라밀>에 이은 3번째 불자 대상 맞춤형 교재에 해당한다.

이 책은 총 31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원효스님의 화쟁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갈등에 따른 화쟁의 기본원리를 7장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2부는 갈등을 대하는 태도와 해결에 필요한 입장을 4장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3부는 갈등조정의 구체적 방법을 소개하고 갈등조정자 즉 화쟁법사로서의 역할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갈등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이고, 왜 생기며, 어떻게 진화해서 충돌로 이어지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일상의 다양한 갈등 사례를 풀어내는 실습을 통해 화쟁사상을 내면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궁극적으로는 갈등은 본래 실체가 없음을 자각케 하여 깨달음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밝혓다.

우리가 사는 이유와 목적은 고통 스트레스 등 온갖 갈등에 시달리며 죽기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모든 고통을 여의고 즐겁고 행복한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는 것(離苦得樂)이 우리가 사는 이유와 목적이라면, 그에 필요한 구체적 방법을 통해 실현해 나가야 한다. 이 책은 우리가 겪는 일상의 삶을 갈등에서 화쟁을 통해 평화로 가는 길로 이끌 것이라고 했다.

이 책은 화쟁위원들이 사례를 모으고 직접 집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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