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용 ‘중간 크기 사과’ ‘피크닉’ 본격 출시
나들이용 ‘중간 크기 사과’ ‘피크닉’ 본격 출시
  • 차해덕 기자
  • 승인 2018.10.1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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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공 크기의 빨간색 사과 ‘피크닉’‧ 노란색 ‘황옥’ 공동 출하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나들이용으로 적합한 중간 크기의 빨간색 사과 ‘피크닉’과 노란색 사과 ‘황옥’을 공동 출하한다고 밝혔다.

테니스공 크기의 빨간색 사과 ‘피크닉’‧
테니스공 크기의 빨간색 사과 ‘피크닉’‧

올해 시중에 나오는 물량은 약 45톤 정도다.

사과 공동 출하는 경북 김천(황옥)과 경북 예천(피크닉)에서 생산된 품종을 출하하는 것이다. 두 가지 색깔의 사과를 같이 판매해 국산 신품종 사과의 시장 인지도를 높이고 또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자 기획하게 됐다.

두 품종 모두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품종으로 요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중간 크기의 사과다.

기존의 큰 사과는 한번에 한 개를 다 먹을 수 없어 소비자가 구입을 꺼림에 따라 소비 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테니스공 크기의 노란색 ‘황옥'
테니스공 크기의 노란색 ‘황옥'

빨간색 사과 ‘피크닉’은 무게가 180∼200g 정도로 테니스 공 정도의 크기다. 품종명은 사과 크기가 소풍이나 나들이용으로 딱 좋아 붙여졌다.

과즙의 단맛과 신맛이 적당하고 조직감이 좋으며 저장성이 좋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당도는 14.2브릭스다.

경북 예천에 ‘피크닉’ 전문생산단지가 조성돼 6헥타르(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본격 첫 출하된다.

노란색 사과 ‘황옥’ 역시 무게가 180∼200g 정도다. 품종명은 추억의 사과 ‘홍옥’과 익는 시기, 크기, 맛이 비슷하고 색깔만 노란색이라서 붙여졌다.

당도(16.5브릭스)와 산도(0.6%)가 높아서 맛이 매우 진하다. 나무 세력이 강해 사과가 많이 달려도 해거리가 없고, 노란색 품종이기에 빨간색을 내기 위한 잎 따기나 과일 돌리기 등의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경북 김천에 ‘황옥’ 전문생산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12헥타르(ha)가 재배되고 있다. 2016년부터 출하되기 시작했으며 과즙의 당산미가 좋아 주스로 가공돼 시판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권순일 연구관은 “‘황옥’과 ‘피크닉’ 같은 크기와 색깔이 다양한 맛있는 사과 품종이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사과 소비 확대뿐만 아니라 생산 시 기후변화 대응, 일손부족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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