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불교신문=이지윤 기자] 적석산 연화사(주지 대성스님)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불자님들을 위해 뭔가 봉사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건강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에 힐링센터를 열게 되었다고 했다.

창원시 성산구 신사로 61에 개소한 연화사힐링센터는 몸 아픈 불자님들을 위한 쑥찜을 하면서 고통을 이기고 명상음악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침이나 기타 의료행위는 일절 하지 않으며 부작용이 전혀 없는 쑥찜으로 불자들과 가까워지고 몸 아픈 분들에게는 힐링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한다고 했다.

저마다 한 가지 병은 갖고 살아가는데 병원에 가도 차도가 없고 지병으로 평생 함께 살아야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런 분들에게 쑥찜을 하도록 가르쳐주고 명상음악으로 마음의 안정을 되찾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한다.

쑥찜은 의외로 많은 곳에 효능이 있다고 했다.

쑥찜을 하게 되면 먼저 체질이 개선되고, 혈관질환을 예방하며, 항암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또한, 피부미용에 좋고, 복부비만, 생리적인 효과, 피의 정혈작용을 도와주고, 기관지 질병에 좋다고 나와 있다.

그리고 장운동이 활발해지며, 각종 항문질환에 좋으며, 체온을 높여준다고 한다.

쑥을 태워 뜸을 하면 웰빙 건강요법 한방 동의보감에도 쑥에 효능은 익히 알려져 있다.

코로나 19 비대면 시대를 살아가면서 산사에 홀로 앉아있어 봐야 찾아오는 이 없고 절에도 사람이 와야 부처님 말씀도 전하고 불사도 하는데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 없어 불자님들을 찾아 나서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힐링센터를 통한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 새로운 포교방법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제는 절에서도 갖다 주는 시주금만 축내고 있을 일이 아니라 사람 속으로 젖어 들어 함께 살아가면서 수행하는 시대라고 말하는 대성 스님은 이것도 몸 움직일 수 있을 때 말이지 늙고 몸 아프면 못할 일이라며 한가지라도 특기를 가지고 베풀고 살아가는 것이 공존의 묘미라고 말했다.

한편 마산합포구 진전면 경계에 우뚝 솟은 적석산은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산으로 기암괴석과 수려한 수목림이 형성되어 최근에는 산악인과 등산객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데 연화사는 정상 현수교를 바라보고 있는 청정기도도량이다.

[법회문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적석산길 496-35

- 적선산 연화사 종무소 ☎ 055-547-9801

창원시 성산구 신사로 61

- 연화사힐링센터 ☎ 010-9338-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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