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021 사제소통 ‘전통으로 어우러지다’
포항, 2021 사제소통 ‘전통으로 어우러지다’
  • 류창규 기자
  • 승인 2021.12.20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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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살아지는 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
스승과 제자가 서로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고 준비하는 멋진 무대

[통불교신문=류창규 기자] 이제 포항의 문화는 전문예술인들 만에 의해 움직이는 문화가 아니다. 생활문화예술인이란 이름으로 일반 시민들의 삶 속에 예술문화가 꽃을 피우고 있다.

일상의 변화를 예술문화와 함께 공유하고 있는 포항시민의 모습에서 여유로움과 문화시민으로서의 만족감을 찾아볼 수 있다.

국악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지금 포항의생활예술인들을 중심으로 국악을 배우고 즐기며 재능기부와 함께 사회에 환원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경상북도지정 전문예술단체 예심국악소리에서는 포항향토무형유산원과 예심국악연구소가 제3회 사제소통 전통으로 어우러지다라는 주제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사제소통 리플렛@사진=예심국악연구소 제공]
[사제소통 리플렛@사진=예심국악연구소 제공]

스승과 제자가 한 무대에서 전통음악으로 서로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는 공연이니만큼 그 의미는 더 크다고 하겠다.

예심국악연구소 안환희 학생장은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살아지는 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입니다. 늘 초심의 모습으로 제자들에게 전통음악의 기본을 중시해야 한다고 가르치시는 장임순 스승님을 존경합니다. 장임순 대표님께서 스승님(전통명무 김지립)을 모시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이제는 그만해도 될 것 같은데 늘 끊임없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래서 스승이시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예심국악소리 장임순 대표@사진=예심국악연구소 제공]
[예심국악소리 장임순 대표@사진=예심국악연구소 제공]

예심국악연구소 아해영재예술단 이승훈 어린이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북을 치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주시는 장임순 스승님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미래를 볼 수 있었다.

장임순 대표는 2020년은 코로나 19로 인해 사제소통공연을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자들이 만든 무대라며 흐뭇해하는 마음을 전하며, 1020년 후에 지금 어린 제자들이 성인이 되고 지금의 성인 제자님들이 손주를 보고 전통음악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한다.

[프로그램@사진=예심국악연구소 제공]
[프로그램@사진=예심국악연구소 제공]

포항에도 스승과 제자가 서로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고 준비하는 멋진 무대가 있고 전통음악으로 어우러지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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