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한민국 스타 마을기업 2년 연속 배출
경북도, 대한민국 스타 마을기업 2년 연속 배출
  • 통불교신문
  • 승인 2021.09.27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노다지마을, 행정안전부‘모두愛 마을기업’선정

[통불교신문=류창규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심사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마을기업인 모두마을기업을 배출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모두마을기업으로 선정된농업회사법인 포항노다지마을’(이하 포항노다지마을)은 일자리창출, 매출 증대 등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지역과 어우러져 함께 성장해나가는 공동체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의 영광을 차지했다.

[포항노다지마을 외부전경@사진=경북도 제공]
[포항노다지마을 외부전경@사진=경북도 제공]

모두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1억 원의 사업개발비가 지원된다.

포항 남구에 소재한 포항노다지마을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치즈떡볶이, 소떡소떡 등) 제조판매를 통해 지역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등으로 안정적인 소득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 갈수록 고령화 되고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마을기업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2013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이 마을은 고령화로 인한 농업 생산성 악화, 소득감소, 인구 유출에 따른 일자리 부족 등으로 소멸위기에 직면한 마을을 살리고자 지역주민 7명이 의기투합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제조판매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발효 귀리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판매, 지역 내 휴경지를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마을 폐광산을 활용한 장류(된장, 청국장 등)사업,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농약 개발판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포항노다지마을 떡류@사진=경북도 제공]
[포항노다지마을 떡류@사진=경북도 제공]

이러한 노력으로 지금은 고용인원 24(상근 17, 비상근 7), 연매출 10억에 이르는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했고, 청년일자리 창출로 청년인구 유입과 농가소득 향상으로 활력 넘치는 농촌마을을 실현하고 있다.

김은래 포항노다지마을 대표는 학생들에게 농촌 현장실습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학교 및 보육원, 병원 등에 다양한 기부 활동과 폐자원(게 껍질, 쌀뜨물 등)을 활용한 미생물 친환경농약을 개발해 마을주민들에게 무상 공급하는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모두마을기업은 마을기업으로 지정 된지 2년 이상 경과하고 최근 3년 간 평균 매출액이 3억 원 이상인 기업 중에서 공동체성, 지역 사회공헌활동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야 선정된다.

행안부는 우수한 마을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했으며, 경북도는 2년 연속 모두마을기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모두마을기업 심사는 행안부 주관으로 전국 16개 마을기업이 도전해 지난 8월 서면심사, 발표심사 등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경북도는 마을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지원, 판로개척, 홍보·마케팅 및 상품성 강화 지원 등으로 마을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청년 마을기업을 비롯한 창의적이고 새로운 유형의 신규모델 발굴과 더불어모두마을기업등 마을기업 성공사례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마을기업이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공동체 회복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경북형 마을기업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해동로 5길18 101/401
  • 대표전화 : 053-425-1112
  • 팩스 : 053-982-0541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정원 / 통불교신문 후원계좌 / 농협 : 302-1286-8089-61 : 예금주 : 통불교신문
  • 법인명 : 통불교신문
  • 제호 : 통불교신문
  • 등록번호 : 738-35-00577
  • 등록일 : 2018-03-30
  • 발행일 : 2018-03-30
  • 발행인 : 裵哲完
  • 편집인 : 박정원 l 사장 : 아미따 성주스님
  • 통불교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통불교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ongbulgyo@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