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의 새집
내 영혼의 새집
  • 금봉스님
  • 승인 2021.09.27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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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몸은 수명이 다하면

땅속에 묻히거나 불태워 없어질진대

내 마음(혼백)은 영원히 존재하기에

영혼이라고 한다.

나의 영혼을 위하여

고요한 마음으로 화냄을 달래고

선하고 착한 마음으로 악함을 이기고

나누는 마음으로 인색함을 이기며

거짓 없는 마음으로 꾸밈을 이겨라.

이렇게 삶으로 내 영혼의 집을 새롭게 짓는 것이다.

가진 것이 적더라도

베풀어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산다면

나의 영혼은 즐거워하리라.

나누어 준 만큼 그 이상으로 또 들어오니

베풀기가 바빠서 찾아다니며 베풀고

귀찮다 힘들다 아니하고 베푼다면

후일에 나의 영혼의 새집이 되리라.

[신흥사 석불@사진=통불교신문]
[신흥사 석불@사진=통불교신문]

 

형제산 신흥사 광운당 금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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