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고추 주산지 후기 병해충 관리 중요
경북 북부 고추 주산지 후기 병해충 관리 중요
  • 배철완 기자
  • 승인 2021.08.17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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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6개 시군 작황조사 결과, 착과수 감소 ․ 병해충 피해 없어

[통불교신문=배철완 기자] 경북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영양을 비롯한 안동, 봉화, 청송, 의성, 예천 등 6개 지역 167농가를 대상으로 고추의 키와 포기당 착과량, 병해충 발생 등을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추 작황조사, 영양@사진=경북도 제공]
[고추 작황조사, 영양@사진=경북도 제공]

경북 북부지역 고추 주산지 작황조사 결과, 생육초기에 잦은 강우와 저온 피해로 생육이 불량했지만 6월 이후 기온회복과 일조시간 증가로 기상여건이 개선돼 생육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추 착과량(작물에 맺혀 있는 열매의 수량)은 포기 당 평균 42개로 전년 대비 약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추 생산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탄저병, 바이러스, 담배나방 등의 병해충 피해는 거의 없어 생산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일부지역에서 고온과 장기간의 가뭄으로 석회결핍과* 증상 발생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회결핍과@사진=경북도 제공]
[석회결핍과@사진=경북도 제공]

석회결핍이 발생하면 열매 측면이나 꼭지 부분, 끝부분에 약간 함몰된 흑갈색의 반점이 나타나며, 결핍이 지속되면 부패해 물러지고 과실을 쪼개보면 씨앗이 검게 변해 상품성을 잃는다.

피해에 대한 대책과 예방책으로는 소석회를 10a100~120kg 정도를 밑거름으로 시용해야 하며 염화칼슘 0.2~0.3%(40~60g/20L)액으로 5일 간격 3~4회 고춧잎에 시비해야 한다.

신용습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현재는 고추 작황이 양호하지만 생육 후기 안정적 생산을 위해 성숙된 고추를 미리 수확하고 관수와 추비를 통해 고추가 발육이 잘 될 수 있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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