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화운동관련, 한국서민불교학회 입장문 발표
미얀마 민주화운동관련, 한국서민불교학회 입장문 발표
  • 장정태 박사
  • 승인 2021.07.27 07: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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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의 퇴진과 함께 수치와 그의 동료들 모두가 퇴진하는 것
그리고 진정한 민주정부가 수립되기를 바란다.

지난 2월 미얀마에서 일어난 불행한 사태는 아직 진행 중이다.

오늘 세계의 관심은 코로나 와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쿄올림픽, 자연재해 등이다.

미얀마 사태는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사건 사고 가운데 하나다.

아주 작은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지금처럼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다면 우리는 스스로 묻고 해답을 말할 것이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나?"

지금의 미얀마 사태는 오래전부터 예견되었는지 모른다.

아니 수치 여사가 거부했던 국명(그녀는 버마를 고집했다.)에 동의부터 시작되었다.

지금처럼 세계인에 동조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수지를 중심으로 하는 그룹이 군부와 함께 반민주적 통치와 소수민족 탄압, 종교갈등에 침묵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얀마 관련 집회는 수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주도하는 집회로 변질되었다.

국내 지지 세력 또한 그들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동조자들의 결합이다.

한국서민불교학회가 국내 최초로 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발표문 전문을 살펴보면 2003년 버마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국내 거주 버마사람 그들이 외쳤던 그대로 현재 버마에서는 다시 일어나고 있다.

[가는 곳마다 미얀마의 안정과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한국서민불교학회 장정태 박사@사진=한국서민불교학회 제공]
[가는 곳마다 미얀마의 안정과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한국서민불교학회 장정태 박사@사진=한국서민불교학회 제공]

[우리의 입장문]

우리가 아웅산수치 (2003)의 가택연금을 비판한 것은 그녀를 통해 버마의 민주화가 이루어질 것이란 막연한 동의였다.

그러나 그녀는 집권 이후 그녀의 정치 행보는 그녀에게 걸었던 희망의 불씨마저 사라지게 했다.

이번 군부의 쿠데타 비판에 동조하지 않은 또 하나의 이유다.

수치와 함께한 군부의 정치적 배신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미얀마 군부는 비무장, 비폭력 시민에 대해 총기를 사용 다수의 시민을 살해했다.

지금 우리의 바람은 군부의 퇴진과 함께 수치와 그의 동료들 모두가 퇴진하는 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민주정부 수립이다.

(2021211일 한국서민불교학회 회원 일동)

[미얀마의 평화를 기원하는 한국서민불교학회 장정태 박사@사진=한국서민불교학회 제공]
[미얀마의 평화를 기원하는 한국서민불교학회 장정태 박사@사진=한국서민불교학회 제공]

한국서민불교학회가 독자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다. 수치여사를 지지하는 정치세력의 복귀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무력을 통한 해결을 원치 않는다. 그것은 시민군뿐 아니라 정부군 모두에 대한 요구다.

우리는 우리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어느 누구로부터 후원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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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연 2021-07-27 1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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