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산 보광사, 삼짓날 용왕상 조성 점안법회 봉행
대운산 보광사, 삼짓날 용왕상 조성 점안법회 봉행
  • 배철완 기자
  • 승인 2021.04.14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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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청정한 시명골에 용왕님의 원력으로
우리 불자님들 모두가 성불하시기를...,

[통불교신문=배철완 기자] 경남 양산시 시명길 199에 소재한 대운산 보광사(주지 보현스님)에서는 용왕상을 모시고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

[대운산 보광사, 용왕상과 시명골 계곡@사진=배철완 기자]
[대운산 보광사, 용왕상과 시명골 계곡@사진=배철완 기자]

부산 보광정사 주지 지홍 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30여 분의 스님들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 된 이 날 용왕상 점안 법회는 풍물패의 지신밟기에 이어 용왕전으로 인도하여 우담발라 합창단의 음성공양에 맞추어 삼귀의례, 찬불가, 점안의식집전, 발원문 낭독, 축사 순서로 진행되었다.

[풍물패의 인도로 법회장소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배철완 기자]
[풍물패의 인도로 법회장소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배철완 기자]

법사 지홍 스님은 법문을 통하여보광사는 보현스님이 주지를 맡아 중창 불사를 이루고 그야말로 천지개벽을 했다라고 말하고 모든 중생들은 물 없이는 살 수 없으니 청정한 시명골에 용왕님을 원만하게 모시고 성불 도량이 되도록 일심으로 기도하자고 했다.

[지홍스님께서 법문을 하고 있다@사진=배철완 기자]
[지홍스님께서 법문을 하고 있다@사진=배철완 기자]

나인순 보광사 부회장은 발원문을 통하여 용왕대신이시여! 코로나 19의 빠른 극복과 모든 사람들에게 감로수와 같은 맑은 마음 내게 하시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발원했다.

[보광사 나인순 신도회부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했다@사진=배철완 기자]
[보광사 나인순 신도회부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했다@사진=배철완 기자]

이어서 이태극 신도회장은 축사를 통하여 대운산 시명골 골짜기에 비와 물을 다스리는 용왕님을 모시기 위해 주지 보현스님의 노고가 많았습니다. 보광사는 옛 시명사를 개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1500여 년 전 양산 장안사 척판암에 원효대사가 계시면서 이곳 보광사 옆 바위에 앉아 기도하셨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역사가 깊은 도량으로 명당임이 명확합니다. 오늘 용왕님을 모시는 법회가 너무나 거룩합니다. 모든 중생이 이곳 용왕님께 기도 정진하여 자자손손 후대에까지 널리 전승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축사를 했다.

[보광사 이태극 신도회장이 축사를 하고있다@사진=배철완 기자]
[보광사 이태극 신도회장이 축사를 하고있다@사진=배철완 기자]

보광사 주지 보현스님은 인사말을 통하여 시절 인연으로 용왕님을 모시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고 말하고, 참으로 청정한 시명골에 용왕님의 원력으로 우리 불자님들 모두가 성불하시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인사말을 하는 보광사 주지 보현스님@사진=배철완 기자]
[인사말을 하는 보광사 주지 보현스님@사진=배철완 기자]

그러면서 용왕님 모시는 불사에 동참하신 보광사 불자님들과 조성해주신 분 등 감사할 분들이 많다며 큰절로 감사함을 표했다.

[큰절로 감사를 표하는 보현스님@사진=배철완 기자]
[큰절로 감사를 표하는 보현스님@사진=배철완 기자]

보현스님은 법회에 동참한 불자들에게 족자와 우산을 선물로 나눠 주며, 코로나 19로 인하여 점심 공양은 대접해 드리지 못한다고 말하고 떡을 봉지에 담아 가시면서 드시라고 준비했다고 했다.

[족자를 선물했다@사진=배철완 기자]
[족자를 선물했다@사진=배철완 기자]

이날 법회에는 부산 지장암 주지 정공 스님, 대구 지장암 주지 무안 스님, 봉용사 정봉 스님, 통도사 일관 스님, 함안 서산사 원담 스님, 진불사 주지 정현 스님, 비마라사 주지 교법 스님, 대구 광명사 석민 스님, 정암사 지암 스님, 금강선원 법기 스님 등 30여 분의 스님들이 동참하였다.

[법회에 동참한 스님들@사진=배철완 기자]
[법회에 동참한 스님들@사진=배철완 기자]

한편, 용왕님을 모신 보광사는 원효대사가 처음 부처님 은광을 심었다 하여 불광산으로 불렸다는 대운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서창 시내에서 약 2km 시명골을 올라가면 나오는 보광사는 그야말로 맑은 물과 청정한 계곡이 일품이다.

[용왕이 모셔진 시명골 계곡@사진=배철완 기자]
[용왕이 모셔진 시명골 계곡@사진=배철완 기자]
[풍물패 지신밟기@사진=배철완 기자]
[풍물패 지신밟기@사진=배철완 기자]
[우담바라 합창단@사진=배철완 기자]
[우담바라 합창단@사진=배철완 기자]
[승무@사진=배철완 기자]
[승무@사진=배철완 기자]
[축하공연@사진=배철완 기자]
[축하공연@사진=배철완 기자]
[기도하는 불자들@사진=배철완 기자]
[기도하는 불자들@사진=배철완 기자]
[점심대신 떡을 나누어 주고있다@사진=배철완 기자]
[점심대신 떡을 나누어 주고있다@사진=배철완 기자]
[보광사 전경@사진=배철완 기자]
[보광사 전경@사진=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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