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산격동 자문사, 치성광여래 봉안법회 봉행
대구 산격동 자문사, 치성광여래 봉안법회 봉행
  • 배성복 기자
  • 승인 2018.07.07 11: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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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사, 도심속 안락도량으로 자리매김
치성광여래, 아이의 수명을 관장하고 재물과 재능을 준다

7월7일 오전 10시 대구시 북구 산격동 1239-35소재 자문사(주지 자문스님)에서는 치성광여래봉안법회가 열렸다.

새로 모셔진 치성광여래 [사진/대구 산격동 자문사]
새로 모셔진 치성광여래 [사진/대구 산격동 자문사]

자문사는 산격종합시장안에서 상인들을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하는 사찰로 자문스님의 지역사회포교 원력이 대단한 지역이다.

도심속 안락도량 자문사 [사진/자문사]
도심속 안락도량 자문사 [사진/자문사]

이번에 모신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는 불교에서 북극성을 부처로 바꾸어 부르는 이름이기도 하다.

도교에서 유래한 칠성신앙을 불교에서 받아들여 그 중 북극성을 부처로 바꾸어 부르는 이름이다. 이밖에 북두칠성은 칠여래(七如來), 해는 일광변조소재보살(日光遍照消災菩薩), 달은 월광변조소재보살(月光遍照消災菩薩)로 바꾸어 부른다.

오색실을 잘라주는 자문스님
오색실을 잘라주는 자문스님

북극성은 그 빛이 밤하늘의 별 중 가장 밝아 치성광(熾盛光)이라는 명칭이 붙었으며 묘견보살(妙見菩薩)이라고도 한다.

치성광을 내뿜어 해와 달, 그리고 별과 그 별이 머무는 자리 등 빛이 있는 모든 곳을 다스린다. 불교가 우리나라 재래의 민간신앙을 흡수한 예로, 다른 나라 불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법주스님의 점안의식
법사스님의 점안의식

사찰에서는 다른 불상처럼 조각상으로 꾸민 예는 없고, 칠성각 또는 삼성각에 후불탱화로 모시는데, 이번에 자문사에는 부처로 상을 조성하여 모셨다.

일광여래·월광여래와 함께 삼존불을 이루고 주변에는 칠여래와 칠원성군이 배치된다.

아이의 수명을 관장하고 재물과 재능을 준다고 하여 예로부터 민간에서 많이 믿었다. 특히 약사불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하여 자식이 없거나 아들을 낳고자 하는 여자, 자녀의 수명을 기원하는 이들이 많이 믿었다.

법회에 동참 한 신도들
법회에 동참 한 신도들

이날 법회에는 법사스님을 비롯하여 많은 스님들과 신도들이 동참하여 법회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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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성광 2018-07-07 11:59:26
치성광여래봉안법회 축하드립니다.
자문스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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