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를 맞이하며
또 한 해가 지나갑니다.
밤사이에 내렸던 물안개처럼
해가 뜨면서 또 한 해가 시작됩니다.
부질없는 망상에 사로잡혔던 지난 한 해
코로나 19로 시름 하면서 보낸 한 해
새해에는 또 다른 설계를 해 봅니다.
힘내세요!
비 온 뒤에 땅이 더욱더 단단해진다잖아요?
해 바뀐 듯하지만, 동녘의 햇살은
어제와 오늘이 똑같습니다.
힘센 황소는 뚜벅뚜벅 천리를 간답니다.
우리 모두 황소처럼 살아봅시다.
희망찬 신축년을 맞이하면서…….
형제산 중턱에서 광운 금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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