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승려대조사로 추앙받으며 중생을 교화하였던 유서깊은 절
봉서사는 한국불교태고종 종찰이다.
727년(성덕왕 26)에 창건하였으며 고려 공민왕 때 나옹(懶翁)이 중창하였다. 조선시대 선조 때에는 진묵(震黙)이 중창하고 이곳에 머물면서 전국승려대조사로 추앙받으며 중생을 교화하였던 유서깊은 절이다. 1945년 전까지는 지방 굴지의 대찰이었으나 6·25 때 대웅전을 비롯한 건물들이 완전히 소실되어 폐사가 되었다. 그 후 호산(湖山)이 1963년에 대웅전과 요사채를 중건하고 1975년에 삼성각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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