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성품에는 미혹도 없고 깨침도 없어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활짝 열려있나니
여기서 다시 묘한 도리를 구하려 하면
어느 겁에는 법의 천둥 떨치지 못하리라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활짝 열려있나니
여기서 다시 묘한 도리를 구하려 하면
어느 겁에는 법의 천둥 떨치지 못하리라
금당사(金堂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이다.
절의 창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650년(의자왕 10) 교구려에서 백제로 건너온 보덕(普德)의 11제자 중 한 사람인 무상(無上)이 그의 제자인 금취(金趣)와 함게 세웠다고 한다. 당시 위치는 지금보다 약 1.5km 떨어진 곳이었으며, 그래서 예전 자리를 고금당, 혹은 자연동굴을 법당으로 삼았으므로 혈암사(穴巖寺) 또는 금동사(金洞寺)로 불렀다고 한다. 지금의 자리로 옮긴 것은 1675년(숙종 1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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