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봉사(威鳳寺) 1359년 나옹왕사 중건, 삼층석탑 조성 및 수도사찰
위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다.
이 절은 604년(무왕5)에 서암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하지만 1868년(고종 5)에 보련(布蓮)이 쓴 [극락전중건기]에 의하면 창건연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제한 다음, 신라말기에 최용각이라는 사람이 이곳에 와서 보니 세 마리의 봉황새가 절터를 애워싸고 싸움을 하므로 위봉사(威鳳寺)라 하였다고 전한다.
1359년(공민왕 8)에는 나옹(懶翁)이 이 절의 주위가 처음 보는 경승지임을 알고 크게 중창하였는데, 당시의 규모는 28동이었고 암자도 10동이나 되는 대가람이었다. 1911년에는 선교31본산의 하나로 전라북도 일원의 46개 사찰을 관할하였으나, 여러번의 화재로 인하여 지금은 그 규모가 매우 축소되었다.
1990년에 위봉선원을 짓고 삼성각을 보수하였다. 1991년에는 나한전을 중건하고 일주문을 세웠다. 1994년에는 극락전을 건립하여 아미타여래상을 봉안하였으며, 2000년에는 범종각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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