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 멘디스 주한스리랑카 대사와 아산 마하위하라 담마키티 스님도 동참
스리랑카 대구사원에서는 6월 28일 오전 10시부터 대구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일요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스리랑카대구사원 주지 완사스님의 어머니 100일재, 한국의 49재에 해당하는 재를 함께 올렸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완사스님은 고국 스리랑카에서 돌아가신 어머니의 장례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법회에는 사지 멘디스 주한 스리랑카 대사와 아산 마하위하라 주지 담마키티 스님 등 스리랑카 스님들과 대구 도경사 주지 경도스님, 해피스님 등 한국스님들, 그리고 한국에서 일하는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이 동참하여 함께 법회를 올렸다.
스리랑카 대구사원 신도회장 허병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지 멘디스 스리랑카 대사에게 스리랑카대구사원에 많은 지원과 함께 양국의 우호증진에 도움을 주어서 감사하다면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사지 멘디스 주한 스리랑카 대사는 대구사원에 도움을 주고있는 법률사무소 나정호 사무국장 등 한국 불자들에게 스리랑카에서 가져온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달서구의회 서민우 의원이 인사차 들러 완사스님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특히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하여 많은 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하고 다문화 가정의 문제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자며 인사말을 전했다.
허병구 신도회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 날 법회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에 신경 썼다고 했다.
스리랑카사원법회에는 처음으로 참석한 도경사 경도스님은 대구에도 이런 사원이 있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말하고, 오늘 인연을 바탕으로 스리랑카와 불교문화교류를 활발하게 하자고 말하고, 오는 7월 12일 봉행되는 도경사 이운법회에 완사스님을 초청했다. 완사스님은 꼭 참석하겠다며 언제든지 서로 교류하며 함께하자고 화답했다.
대구스리랑카사원 주지 완사스님은 대구에서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법회를 봉행하는 것은 물론 각종 상담을 통하여 편의를 도와주고 있으며 스리랑카와 한국의 문화 교류를 통한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