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판정검사장에도 신종바이러스 현장대응팀을 가동
병역판정검사장에도 신종바이러스 현장대응팀을 가동
  • 배성복 기자
  • 승인 2020.02.05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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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생 병역판정검사는 2월 3일부터 시작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정창근)23일 병역판정검사 시작을 축하하기 위하여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있는 장정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

올해 병역판정검사는 23일부터 1127일까지 실시되며, 검사 대상은 2001년도에 출생한 사람과 병역판정검사연기 사유가 해소된 사람 등으로 대구·경북지역에 약 28천여 명이다.

[정창근 대구경북병무청장이 첫 현역입영판정자를 격려하고 있다@사진 병무청 제공]
[정창근 대구경북병무청장이 첫 현역입영판정자를 격려하고 있다@사진 병무청 제공]

특히, 이 날 첫 현역병입영대상으로 판정받은 수검자에게는 지방병무청장이 병역이행의 첫걸음을 축하하는 선물을 증정하였고, 수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다.

첫 현역병입영대상자로 판정받은 수검자는 뜻하지 않게 올해 첫 현역대상이 되어 축하를 받으니 기쁘고, 앞으로 당당하게 병역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병역처분은 신체등급, 학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정한다.

병역의무자들은 질병 및 심신장애 정도의 평가기준인 병역판정신체검사 등 검사규칙’(국방부령)에 따라 판정된 신체등급과 학력 등 사항을 고려하여 병역처분을 받게 되며, 병역처분기준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병역판정검사는 기본검사와 정밀검사로 나누어서 실시되는데 기본검사는 심리검사, 혈액소변 검사, 혈당검사, 영상의학검사, 혈압 및 시력측정 등을 모든 수검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이를 통하여 간질환, 당뇨, 간염, 신장기능, 심혈관계 질환 등 종합적으로 질환 유무를 확인한다. 기본검사 결과와 본인이 작성한 질병상태에 대한 문진표, 지참한 병무용진단서 등으로 내과, 외과 등 해당과목을 면밀하게 보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병역판정검사를 마친 사람에게는 건강검진결과서를 제공하여 개인별 건강관리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흉부촬영 결과 이상이 없는 사람에게는 기숙사 입소 등에 필요한 서류인 결핵검사 결과확인서도 제공하고 있어 기숙사 입소를 앞둔 병역의무자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병역판정검사 결과통보서 등 검사결과서는 병무청 누리집의 나만의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당뇨질환 판별을 위한 당화혈색소 검사를 전면 실시하고, 민원편익을 위해 백혈병 등 악성혈액질환으로 확진된 사람의 경우 신체검사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서류심사를 통해 병역을 감면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또한, 청정한 공기에 대한 국민 수요를 반영하고자 검사장에 공기청정기 14대를 설치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병역판정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병무청 직원이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사진 병무청제공]
[대구경북병무청 직원이 병역판정검사 대상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사진 병무청제공]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하여 자체 현장대응팀을 가동하여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특히, 중국을 방문한 사람은 사전에 파악하여 연기조치 하고, 병역판정검사장에 가족 등 방문을 제한하고, 방문한 사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하여 의심자는 귀가 조치하며, 매일 검사 종료 후에는 검사장 전체에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창근 청장은 병역이행의 첫 단계인 병역판정검사에서 투명하고 정확한 신뢰받는 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병역판정검사가 병역의무 이행과 동시에 병역의무자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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