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경주 불국사 주최
2018, 형산강 연등문화축제에 많은 불자가 동참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11일 저녁 6시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연등점등 퍼포먼스와 제등행렬, 다양한 공연과 형산강 소원 유등 띄우기 등으로 진행됐다.
경주 금장대 주변에는 신라 천년의 빛 형산강 연등숲이 9일부터 빛을 밝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형산강 연등축제는 신라 시대에 시작된 연등회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에 되살려 지역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이틀 간 2만여 명의 경주시민과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생들, 불국사를 비롯한 지역 사찰 신도들이 참가해 축제를 즐겼다.
이번행사에는 형산강 수상장엄등과 많은 장엄등을 전시하여 장관을 이루었다.
첫날 점등식에 이어 제등행렬에는 고취대를 선두로 장엄등 20점과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국사 신도, 경주불교사암연합회, 포항불교사암연합회, 경주시민 등 3000여명이 형산강 고수부지를 출발해 봉황대까지 제등행렬을 이어갔다.
이밖에도 ‘형산강 청춘 페스티벌, 연등문화 페스티벌이 펼쳐져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개회사에서 "신라 천년의 빛이 부처님의 지혜광명의 연등이 되어 금장대와 형산강을 환하게 밝혔다"며 "경주 시민 여러분과 불자님들, 그리고 학생들 모두 자신의 위치에서 하나의 등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부처님의 자비로 세상이 밝아지고, 도민 모두가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통불교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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