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자! 우리~’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고 있다.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는 봉축 법요식과 경축식 준비가 한창이다.
형형색색의 각종 등으로 장엄하고 준비에 한창인 조계사를 다녀왔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조계사는 4월 27일 경내에서 도량등 점등식을 개최하고, 올해 도량등에 ‘함께 가자! 우리~’ 문구를 새겨 남북과 성 평등, 장애인 등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가자는 의미를 담아냈다.고 했다.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를 하고 있는 조계사는 색색의 등으로 밝히고 있지만 왠지 적막감이 감돌고 있었다.
외국에서 온 듯한 스님들이 조계사를 방문 사진을 찍으며 둘러보고 있었으며, 신도들은 많이 보이지 않았다.
몇 일 전 MBC PD수첩 방영의 영향이 있는 것인가? 조용히 봉축 준비를 하는 종무원들의 발걸음이 무거워 보인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고 사회를 통합하는 구심점이 되기를 기원해본다.
[통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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