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잔아요!. 평소 학생들의 성적보다 인성이 바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희망 장학금'을 전달해 온 충효사 부설 사회복지법인 충효자비원(이사장 해공스님, 충효사 회주)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충효사 부설 충효자비원은 26일 영천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희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영천지역 초.중등학생 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에게 1명당 매달 10만원씩 1년간 총 6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이날 이세준(5. 영천초등), 박성윤(3.영천중앙초등 ), 신희철(5.포은초등), 김민석(2.영둥중) 군과 최연지(2.영천여자중학교)양 등 5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해공 큰스님은“사회에서의 성공은 성적 순이 아니라 능력에 맞는 일을 찾아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자라서 장차 훌륭한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해공 큰 스님은 "매년 타지에 지급해온 장학금을 내년부터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지급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충효사 회주 해공큰스님은 지난 6월 영천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제4회 영천별빛사투리대회’에 앞서 희망장학생 20명을 선발해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2008년부터 영천을 비롯 포항과 대구 등지에서 매년 20~30명씩 선발해 희망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 조계종 충효자비원을 설립한 큰스님은 98년부터 영천과 포항·안동 등지에서 노인 혼자나 노인부부가 어렵게 사는 100여가구에 가구당 매월 5만원씩 생계비를 지급하고,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사회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