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죽도의 날]을 즉각 폐기하라”

경북도, 시마네현 '죽도의 날'강력 규탄 울릉도 도동항 소공원, 범 도민 규탄대회 열려

2019-02-23     배성복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2()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일본 시마네현이 강행한 소위 죽도의 날행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경상북도 독도위원회 위원, 독도 관련단체 대표 등 10여명이 동참했다.

이 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시마네현이 '죽도의 날'행사를 정례화하여 2013년부터 7년 연속 정부 관료인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시마네현 '죽도의 날'조례 즉각 폐기와 독도침탈 중단 촉구 및 인류 공영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날 오후 2시 울릉도 도동항 소공원에서는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와 ()독도재단 주관으로 범도민 죽도의 날규탄결의대회가 열렸다.

범도민 규탄결의대회에는 전()독도수호특별위원장인 남진복 의원<울릉출신,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 이재도 의원<()독도수호 특별위원회 위원>,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독도위원 13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토관리 및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재정 독도위원회 위원장은 ‘3.1운동 100주년과 한일 역사문제라는 기조발제와 독도주권관리 토론회의 각종 자료들을 통해 독도가 역사적으로도 명백하게 대한민국 영토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도청 회의실에서 해양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과 울릉도독도 해양연구 및 영토주권 확립을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목적 울릉도(독도) 전용 조사선 건조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달 27일에는 중국 상해한국학교에서 상해소주무석 한국학교와 해외 독도중점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사흘간 서울역에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독도사랑 사진전을 갖는 등 독도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