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자녀 글로벌 인재육성 지원사업 본격 시행

다문화자녀 이중 언어 능력, 자신감 향상! 7일(월)~16일(수) 다문화가족자녀 베트남 현지 이중언어캠프 실시

2019-01-10     배성복 기자

다문화가족 자녀의 강점인 이중언어 능력을 강화해 미래 글로벌 인재로 키우기 위한 다문화가족자녀 베트남 현지 이중언어캠프가 열린다.

다문화가족자녀

이번 캠프는 7()부터 16()까지 열흘간 베트남 칸화성에 위치한 칸화대학교에서 열린다.

경상북도는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정 초중등 자녀 중 이중언어대회 수상자, 국내캠프 성적우수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현지 대학에서 이중언어 집중학습, 베트남 문화이해 및 탐방, 현지 대학생들과의 멘토링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집중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중언어 국내외캠프는 가 전국 유일하게 조성운영 중인 다문화가족지원기금사업으로 추진하는 다문화자녀 글로벌 인재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경북도는 201465억원의 다문화가족지원기금을 조성해 2015년 베트남어를 시작으로 매년 베트남 및 중국 등에서 이중언어 국외 현지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오는 1월말과 8월에는 10일간의 국내 이중언어캠프를 실시하고, 9월에는전국 이중언어대회를 개최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이중언어 구사 능력을 강화시켜 또래 집단 등 사회생활에 대한 자심감과 자긍심 고취,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광래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가족자녀에게는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두 개의 언어를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경북도는 이들의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