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호국불교 사나사 산중좌담회 개최

작금의 혼란상은 효사상의 몰락에 기인, 근본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

2019-09-30     박정원 기자

사단법인 대한불교SNS전법단(이사장 엄재삼)이 주관한 이번 좌담회는 929일 오전 11시 양평 사나사(주지 중천스님)에서 열렸다.

[대한불교SNS전법단

전 불교중앙박물관장 화범스님 (용덕사 회주)은 인사말을 통하여 산업혁명 이후 찰리 채플린이 인간의 기계화나 도구화에 대해 경고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것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며 작금의 혼란상은 효사상의 몰락에 기인한다고 말하고 근본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불교SNS전법단의 효사상좌담회를 통하여 근본을 바로세우는 효사상의 고취를 기대한다고 했다.

사나사 주지 중천스님은 의병지 소개를 통하여, 사나사는 호국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인 봉선사(奉先寺)에 속해 있다. 용문산의 주봉인 백운봉의 기슭에 자리하고 있으며, 923(태조6) 고려 태조의 국정을 자문한 대경국사(大鏡國師) 여엄(麗嚴, 862~929)이 그의 제자 융천(融闡)과 함께 세웠다고 했다.

사나사는 임진왜란 때 모두 불에 타 없어졌으며, 그 후 1698년 덕조(德照)스님이 다시 지었으는데, 1907년 의병과 관군이 싸우던 중에 또 모두 불에 탔다. 이후 법당과 조사전을 지으면서 사세를 일으키고자 하였으나 한국전쟁이 일어나 다시 사찰이 불타버렸으며 그 이면에는 사나사가 호국사찰이었음을 말해 준다고 소개했다.

이날 산중좌담회에는 김춘수 전 9사단장(통일안보위원장)이 호국불교에 대하여, 김남권 교수(성산효대학원대학대외협력처장)가 효사상에 대하여 발표하였으며, 박희원 교수(성산효대학원대학 효학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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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NS전법단 엄재삼 이사장은 성산효대학원대학과 불교지도자 양성 교육을 위한 MOU를 체결, . 박사 학위 등 특성화 교육을 통한 불교지도자 양성교육을 통한 효사상지도자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