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불교사암연합회 나옹왕사 승원가를 합송하다

2019-08-19     이철순

영덕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현담스님 서남사 주지)는 지난 17일 백중기도 회향 및 하안거 해제를 맞아 영덕 출신의 선각자 여말 고승인 보제존자 나옹왕사  탄신 700주년(2020년 개최 예정) 선양사업의 원만 회향을 위하여 영덕 창수면 소재 상원사에서 제 3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먼저 한국불교전서 제 6권 『나옹화상어록』(p.746∼752)에 수록된 나옹왕사 「승원가」를 한 편 다 같이 합송하고 승원가에 드러난 깨달음의 자비심, 즉 초출삼계 이익중생(超出三界 利益衆生)의 염불을 통한 대중교화 원력행의 법향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그러한 환희심을 재가불자와 영덕군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중지(衆智)를 모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참석한 대중 스님들이 지난 제 2차 토론회의 선양 사업을 점검하고, 현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역할 분담을 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선양사업에 동참하지 않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지 스님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기로 뜻을 함께 했다.

 한편 토론회를 마치고 창수면 갈천리 122번지에 위치한 경북 3대 문화권 ‘나옹왕사 역사문화체험지구’의 인문힐링센터 ‘여명’의 심검당을 비롯해 한옥 시설의 전각들을 둘러보고 토론회를 회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