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자비승가회 창립, 10일 원주 연화사서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데 앞장서자는 취지로 “대한불교자비승가회(회장 보광스님)”가 창립됐다. 자비승가회 스님들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원주 연화사에서 “대한불교자비승가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자비승가회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먼저 친목을 도모하고 승가스스로 화합하고, 사찰운영에 대한 정보교환, 나아가 대사회적인 자비실천을 통하여 부처님의 법을 전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날 총회에서 회장에 보광스님을 추대하고, 부회장 도각스님, 사무총장 현산스님, 총무 송방거사를 선임했다.

회장 보광스님은 인사말을 통하여 “자비승가회는 20여분 내외 비구스님들로 구성하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상을 내려놓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자”고 했다.

이번에 창립한 대한불교자비승가회에는 조향스님(안강 안향사), 보광스님(원주 연화사), 현산스님(청주 자비사), 도각스님(마산 정오사), 동산스님(충주 동산사), 허부스님(아산 삼정사), 법경스님(청송 청룡사), 효주스님(경주 무진사), 일승스님(경주 정토사), 예담스님(울산 무량사), 성환스님(금산 개덕사)이 동참하고 있다.